<앵커 멘트>
한강 유역의 4대강 사업 중단 소송에 대한 현장검증이 열렸습니다.
소송단과 정부 측은 4대강 사업이 환경 파괴를 일으키는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대강 사업 중단 소송의 재판부와 양 당사자들이 한강 잠실 수중보 앞에 집결했습니다.
강바닥을 파내고 16개의 보를 설치하는 게 4대강 사업의 핵심.
소송단 측은 보가 설치되면 수질이 나빠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조성오(소송단 측 변호사) : "흐르는 물이 아니라 정체되고 유속이 느려지면서, 호수로 생태가 바뀌면서 수질이 실제로 많이 나빠지고 있고."
반면 정부 측은 보를 통한 수자원 활용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해식(정부 측 변호사) : "여기서 취수된 물은 강북지역, 강남지역, 멀리는 일산이나 인천까지 용수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쟁점은 멸종위기 식물인 단양쑥부쟁이로 대표되는 환경 파괴 논란입니다.
단양쑥부쟁이가 서식하던 섬의 일부가 지금은 강으로 변했습니다.
여기에 있던 단양쑥부쟁이는 대체 서식지로 옮겨졌습니다.
공사가 계속되면 환경 파괴가 불가피하다는 게 소송단의 주장.
<인터뷰> 정민걸(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 : "단양쑥부쟁이가 살 수 있는 곳은 도리섬이나이 일대처럼 홍수에 의해서 침식이 반드시 일어나야하는 곳입니다."
정부 측은 대체서식지 조성 등 환경보전도 염두에 두고 공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박창순(수자원공사 건설단장) : "산발적으로 분포하는 단양쑥부쟁이 개체가 일부 확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보호조치 하고 전수조사를 했고요."
양측의 공방과 현장을 지켜본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한강 유역의 4대강 사업 중단 소송에 대한 현장검증이 열렸습니다.
소송단과 정부 측은 4대강 사업이 환경 파괴를 일으키는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대강 사업 중단 소송의 재판부와 양 당사자들이 한강 잠실 수중보 앞에 집결했습니다.
강바닥을 파내고 16개의 보를 설치하는 게 4대강 사업의 핵심.
소송단 측은 보가 설치되면 수질이 나빠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조성오(소송단 측 변호사) : "흐르는 물이 아니라 정체되고 유속이 느려지면서, 호수로 생태가 바뀌면서 수질이 실제로 많이 나빠지고 있고."
반면 정부 측은 보를 통한 수자원 활용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해식(정부 측 변호사) : "여기서 취수된 물은 강북지역, 강남지역, 멀리는 일산이나 인천까지 용수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쟁점은 멸종위기 식물인 단양쑥부쟁이로 대표되는 환경 파괴 논란입니다.
단양쑥부쟁이가 서식하던 섬의 일부가 지금은 강으로 변했습니다.
여기에 있던 단양쑥부쟁이는 대체 서식지로 옮겨졌습니다.
공사가 계속되면 환경 파괴가 불가피하다는 게 소송단의 주장.
<인터뷰> 정민걸(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 : "단양쑥부쟁이가 살 수 있는 곳은 도리섬이나이 일대처럼 홍수에 의해서 침식이 반드시 일어나야하는 곳입니다."
정부 측은 대체서식지 조성 등 환경보전도 염두에 두고 공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박창순(수자원공사 건설단장) : "산발적으로 분포하는 단양쑥부쟁이 개체가 일부 확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보호조치 하고 전수조사를 했고요."
양측의 공방과 현장을 지켜본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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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4대강 사업 중단 소송 ‘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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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21 07:53:39
<앵커 멘트>
한강 유역의 4대강 사업 중단 소송에 대한 현장검증이 열렸습니다.
소송단과 정부 측은 4대강 사업이 환경 파괴를 일으키는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대강 사업 중단 소송의 재판부와 양 당사자들이 한강 잠실 수중보 앞에 집결했습니다.
강바닥을 파내고 16개의 보를 설치하는 게 4대강 사업의 핵심.
소송단 측은 보가 설치되면 수질이 나빠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조성오(소송단 측 변호사) : "흐르는 물이 아니라 정체되고 유속이 느려지면서, 호수로 생태가 바뀌면서 수질이 실제로 많이 나빠지고 있고."
반면 정부 측은 보를 통한 수자원 활용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해식(정부 측 변호사) : "여기서 취수된 물은 강북지역, 강남지역, 멀리는 일산이나 인천까지 용수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쟁점은 멸종위기 식물인 단양쑥부쟁이로 대표되는 환경 파괴 논란입니다.
단양쑥부쟁이가 서식하던 섬의 일부가 지금은 강으로 변했습니다.
여기에 있던 단양쑥부쟁이는 대체 서식지로 옮겨졌습니다.
공사가 계속되면 환경 파괴가 불가피하다는 게 소송단의 주장.
<인터뷰> 정민걸(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 : "단양쑥부쟁이가 살 수 있는 곳은 도리섬이나이 일대처럼 홍수에 의해서 침식이 반드시 일어나야하는 곳입니다."
정부 측은 대체서식지 조성 등 환경보전도 염두에 두고 공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박창순(수자원공사 건설단장) : "산발적으로 분포하는 단양쑥부쟁이 개체가 일부 확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보호조치 하고 전수조사를 했고요."
양측의 공방과 현장을 지켜본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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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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