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北 응분 대가 치르게 할것”

입력 2010.05.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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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태영 국방장관도 군사적 조치를 포함하는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교전수칙을 봉쇄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태영 국방장관은 오늘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김태영(국방장관) : "국제적인 제재를 할 수 있도록 여러 국가들과 협조하고, 군사적, 비군사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당장 북한과의 교전규칙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북한이 NLL을 침범할 경우 3단계 교전 수칙에서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의 시차를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교전에 대비한 적의 근접 거리 기준도 완화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장관은 천안함 조사 발표에 반발해 북한이 검열단을 보내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김태영(국방장관) : "북한의 주장은 강도나 살인범이 사건 현장을 검열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군은 이번 천안함 공격이 그동안 지목된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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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장관 “北 응분 대가 치르게 할것”
    • 입력 2010-05-21 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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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태영 국방장관도 군사적 조치를 포함하는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교전수칙을 봉쇄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태영 국방장관은 오늘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김태영(국방장관) : "국제적인 제재를 할 수 있도록 여러 국가들과 협조하고, 군사적, 비군사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당장 북한과의 교전규칙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북한이 NLL을 침범할 경우 3단계 교전 수칙에서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의 시차를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교전에 대비한 적의 근접 거리 기준도 완화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장관은 천안함 조사 발표에 반발해 북한이 검열단을 보내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김태영(국방장관) : "북한의 주장은 강도나 살인범이 사건 현장을 검열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군은 이번 천안함 공격이 그동안 지목된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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