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 안보리 회부…대북 압박 본격화

입력 2010.05.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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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천안함 사건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해 북한을 압박하기로 했습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 훈련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20여개 국가와 국제기구가 이미 대북 규탄성명을 냈습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북한의 이번 도발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시기와 방법은 대북 제재에 거리를 두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좀더 설득한 다음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 "상임이사국과 기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에 대한 한미간 설득외교가 이번 주 집중됩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미 중국에 대북 제재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번주 한국에 오는 중국 우다웨이 특별대표와 원자바오 총리에게 객관적,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분위기도 전달해 중국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우방국들과 공조를 통한 대북 압박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한에 가장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에 의한 경제,금융 제재 등은 모레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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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사태, 안보리 회부…대북 압박 본격화
    • 입력 2010-05-24 22: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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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천안함 사건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해 북한을 압박하기로 했습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 훈련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20여개 국가와 국제기구가 이미 대북 규탄성명을 냈습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북한의 이번 도발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시기와 방법은 대북 제재에 거리를 두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좀더 설득한 다음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 "상임이사국과 기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에 대한 한미간 설득외교가 이번 주 집중됩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미 중국에 대북 제재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번주 한국에 오는 중국 우다웨이 특별대표와 원자바오 총리에게 객관적,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분위기도 전달해 중국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우방국들과 공조를 통한 대북 압박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한에 가장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에 의한 경제,금융 제재 등은 모레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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