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돈줄’ 노동당 39호실 자금 차단 검토

입력 2010.05.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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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지도부에 가장 큰 충격을 주는 조치! 역시나 김정일 위원장의 '돈줄'을 죄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춘호 특파원이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미국이 마카오 BDA 은행의 북한 계좌 2천 5백만 달러를 동결하자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피가 마른다며 전전긍긍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비자금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다시 비슷한 카드 검토에 들어갔다고 외교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번에 가장 주목되는 건 노동당 중앙위원회 39호실입니다.

산하에 17개 해외지부와 120개 무역회사,17개 금광을 운영해 김정일의 비자금 조성하고 해외비밀계좌에 예치해왔다는게 한미 정보당국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39호실의 해외자금과 활동 차단이 유력해 보입니다.

<녹취> 고든 플레이크 (맨스필드 재단 소장):"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옵션을 다 포함하는 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북한 권력층 2세의 사조직 모임 '봉화조'가 위폐와 마약등 해외 불법 활동에 깊이 간여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오극렬 국방부위원장의 아들이 주도하는 봉화조는 한미 양국이 금융제재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존재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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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 돈줄’ 노동당 39호실 자금 차단 검토
    • 입력 2010-05-26 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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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지도부에 가장 큰 충격을 주는 조치! 역시나 김정일 위원장의 '돈줄'을 죄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춘호 특파원이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미국이 마카오 BDA 은행의 북한 계좌 2천 5백만 달러를 동결하자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피가 마른다며 전전긍긍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비자금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다시 비슷한 카드 검토에 들어갔다고 외교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번에 가장 주목되는 건 노동당 중앙위원회 39호실입니다. 산하에 17개 해외지부와 120개 무역회사,17개 금광을 운영해 김정일의 비자금 조성하고 해외비밀계좌에 예치해왔다는게 한미 정보당국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39호실의 해외자금과 활동 차단이 유력해 보입니다. <녹취> 고든 플레이크 (맨스필드 재단 소장):"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옵션을 다 포함하는 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북한 권력층 2세의 사조직 모임 '봉화조'가 위폐와 마약등 해외 불법 활동에 깊이 간여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오극렬 국방부위원장의 아들이 주도하는 봉화조는 한미 양국이 금융제재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존재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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