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관리 “중국, 북한 비판 대열에 동참할 것”
입력 2010.05.27 (06:41)
수정 2010.05.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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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조만간 한국의 천안함 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대북 비판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고 미국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특히 원자바오 총리의 내일 방한이 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수행중인 미국 고위 관리는 중국이 곧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버리고, 한국의 입장에 동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내일 예정된 원자바오 총리의 방한이 그 변화의 시작이 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가 이번 방한에서 한국의 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희생된 장병들에 대해 처음으로 애도를 표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어느 수준이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원자바오 총리가 유엔 안보리 회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줄 걸로 예상했습니다.
국무부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입장 변화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 "(한국의) 조사 결과는 명확합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분명히 조사 결과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될 것입니다."
미국 관리들의 이같은 발언은 클린턴 장관의 한중일 순방을 결산하는 과정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그만큼 중국과의 대화 과정에서 시간이 문제일 뿐, 입장 변화에 대한 확신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에따라 안보리 논의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시작될 지 예단하지 않겠다면서, 당분간 중국을 끌어들이는데 주력할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안보리는 강력한 제재에서 단순성명까지 다양한 조치가 가능하다면서, 향후 안보리 논의에서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중국 정부가 조만간 한국의 천안함 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대북 비판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고 미국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특히 원자바오 총리의 내일 방한이 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수행중인 미국 고위 관리는 중국이 곧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버리고, 한국의 입장에 동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내일 예정된 원자바오 총리의 방한이 그 변화의 시작이 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가 이번 방한에서 한국의 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희생된 장병들에 대해 처음으로 애도를 표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어느 수준이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원자바오 총리가 유엔 안보리 회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줄 걸로 예상했습니다.
국무부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입장 변화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 "(한국의) 조사 결과는 명확합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분명히 조사 결과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될 것입니다."
미국 관리들의 이같은 발언은 클린턴 장관의 한중일 순방을 결산하는 과정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그만큼 중국과의 대화 과정에서 시간이 문제일 뿐, 입장 변화에 대한 확신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에따라 안보리 논의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시작될 지 예단하지 않겠다면서, 당분간 중국을 끌어들이는데 주력할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안보리는 강력한 제재에서 단순성명까지 다양한 조치가 가능하다면서, 향후 안보리 논의에서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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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관리 “중국, 북한 비판 대열에 동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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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5-27 07:04:29
<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조만간 한국의 천안함 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대북 비판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고 미국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특히 원자바오 총리의 내일 방한이 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수행중인 미국 고위 관리는 중국이 곧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버리고, 한국의 입장에 동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내일 예정된 원자바오 총리의 방한이 그 변화의 시작이 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가 이번 방한에서 한국의 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희생된 장병들에 대해 처음으로 애도를 표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어느 수준이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원자바오 총리가 유엔 안보리 회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줄 걸로 예상했습니다.
국무부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입장 변화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 "(한국의) 조사 결과는 명확합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분명히 조사 결과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될 것입니다."
미국 관리들의 이같은 발언은 클린턴 장관의 한중일 순방을 결산하는 과정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그만큼 중국과의 대화 과정에서 시간이 문제일 뿐, 입장 변화에 대한 확신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에따라 안보리 논의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시작될 지 예단하지 않겠다면서, 당분간 중국을 끌어들이는데 주력할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안보리는 강력한 제재에서 단순성명까지 다양한 조치가 가능하다면서, 향후 안보리 논의에서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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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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