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드컵 단체응원 돈내고 해라” 제동
입력 2010.05.27 (22:11)
수정 2010.05.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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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마음 놓고 단체응원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SBS가 난데없이 제동을 걸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길거리와 호프집, 찜질방까지, 응원의 함성이 터진 2002년 월드컵,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선 이런 모습 보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SBS가 호텔 등 다중 시설에 보낸 공문입니다.
피파규정에 따라 공공장소 전시권을 가지고 있으니 업장 텔레비전에서 경기를 무단으로 틀지 말라는 것입니다.
만약 틀고 싶으면 최고 1억 원을 내야하며 어길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돼 있습니다.
<인터뷰>호텔업계 관계자:"명확하게 공문이 내려온 입장에서 고객님께 불편을 드리는 한이 있어도 틀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경기장이나 광장 등에서 하는 대규모 응원 역시 마찬가지, 모인 사람 수에 따라 주최 측에 1500만 원에서 1억 원을 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피파가 규정한 최소한도보다 무려 5,6배나 높습니다.
<녹취>김정훈(인천시):"같이 응원하고 싶은데에도 돈을 내야한다는 것이 폐쇄적으로 그들만의 경기가 아닌가.."
가전회사들에도 대리점 전시용 텔레비전에 경기를 틀려면 돈을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가전제품 판매점 관계자:"슬쩍슬쩍 보는건데 시청이라고 보기도 그렇고 그걸 가지고 돈을 내라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인터뷰>조광민(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스포츠가 모든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구인데 이것이 사익을 따르는 도구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 우려가 든다..."
SBS 측은 공공기관이 공익적 목적을 가지고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할 경우는 돈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마음 놓고 단체응원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SBS가 난데없이 제동을 걸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길거리와 호프집, 찜질방까지, 응원의 함성이 터진 2002년 월드컵,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선 이런 모습 보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SBS가 호텔 등 다중 시설에 보낸 공문입니다.
피파규정에 따라 공공장소 전시권을 가지고 있으니 업장 텔레비전에서 경기를 무단으로 틀지 말라는 것입니다.
만약 틀고 싶으면 최고 1억 원을 내야하며 어길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돼 있습니다.
<인터뷰>호텔업계 관계자:"명확하게 공문이 내려온 입장에서 고객님께 불편을 드리는 한이 있어도 틀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경기장이나 광장 등에서 하는 대규모 응원 역시 마찬가지, 모인 사람 수에 따라 주최 측에 1500만 원에서 1억 원을 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피파가 규정한 최소한도보다 무려 5,6배나 높습니다.
<녹취>김정훈(인천시):"같이 응원하고 싶은데에도 돈을 내야한다는 것이 폐쇄적으로 그들만의 경기가 아닌가.."
가전회사들에도 대리점 전시용 텔레비전에 경기를 틀려면 돈을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가전제품 판매점 관계자:"슬쩍슬쩍 보는건데 시청이라고 보기도 그렇고 그걸 가지고 돈을 내라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인터뷰>조광민(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스포츠가 모든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구인데 이것이 사익을 따르는 도구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 우려가 든다..."
SBS 측은 공공기관이 공익적 목적을 가지고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할 경우는 돈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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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월드컵 단체응원 돈내고 해라”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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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27 22:11:08
- 수정2010-05-27 22:39:27
<앵커 멘트>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마음 놓고 단체응원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SBS가 난데없이 제동을 걸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길거리와 호프집, 찜질방까지, 응원의 함성이 터진 2002년 월드컵,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선 이런 모습 보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SBS가 호텔 등 다중 시설에 보낸 공문입니다.
피파규정에 따라 공공장소 전시권을 가지고 있으니 업장 텔레비전에서 경기를 무단으로 틀지 말라는 것입니다.
만약 틀고 싶으면 최고 1억 원을 내야하며 어길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돼 있습니다.
<인터뷰>호텔업계 관계자:"명확하게 공문이 내려온 입장에서 고객님께 불편을 드리는 한이 있어도 틀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경기장이나 광장 등에서 하는 대규모 응원 역시 마찬가지, 모인 사람 수에 따라 주최 측에 1500만 원에서 1억 원을 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피파가 규정한 최소한도보다 무려 5,6배나 높습니다.
<녹취>김정훈(인천시):"같이 응원하고 싶은데에도 돈을 내야한다는 것이 폐쇄적으로 그들만의 경기가 아닌가.."
가전회사들에도 대리점 전시용 텔레비전에 경기를 틀려면 돈을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가전제품 판매점 관계자:"슬쩍슬쩍 보는건데 시청이라고 보기도 그렇고 그걸 가지고 돈을 내라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인터뷰>조광민(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스포츠가 모든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구인데 이것이 사익을 따르는 도구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 우려가 든다..."
SBS 측은 공공기관이 공익적 목적을 가지고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할 경우는 돈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마음 놓고 단체응원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SBS가 난데없이 제동을 걸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길거리와 호프집, 찜질방까지, 응원의 함성이 터진 2002년 월드컵,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선 이런 모습 보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SBS가 호텔 등 다중 시설에 보낸 공문입니다.
피파규정에 따라 공공장소 전시권을 가지고 있으니 업장 텔레비전에서 경기를 무단으로 틀지 말라는 것입니다.
만약 틀고 싶으면 최고 1억 원을 내야하며 어길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돼 있습니다.
<인터뷰>호텔업계 관계자:"명확하게 공문이 내려온 입장에서 고객님께 불편을 드리는 한이 있어도 틀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경기장이나 광장 등에서 하는 대규모 응원 역시 마찬가지, 모인 사람 수에 따라 주최 측에 1500만 원에서 1억 원을 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피파가 규정한 최소한도보다 무려 5,6배나 높습니다.
<녹취>김정훈(인천시):"같이 응원하고 싶은데에도 돈을 내야한다는 것이 폐쇄적으로 그들만의 경기가 아닌가.."
가전회사들에도 대리점 전시용 텔레비전에 경기를 틀려면 돈을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가전제품 판매점 관계자:"슬쩍슬쩍 보는건데 시청이라고 보기도 그렇고 그걸 가지고 돈을 내라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인터뷰>조광민(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스포츠가 모든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구인데 이것이 사익을 따르는 도구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 우려가 든다..."
SBS 측은 공공기관이 공익적 목적을 가지고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할 경우는 돈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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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 juh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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