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결혼을 통해 우리나라 영주권을 취득한 결혼이주 외국인들은 우리 사회의 주요 구성원이 된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까지도 정당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결혼이민을 온 이 여성은 지난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한국 국민으로서 처음 치르는 선거.
설레는 마음이 크지만 제도가 낯선 만큼 걱정도 큽니다.
<인터뷰> 탕추이홍(결혼 이민여성) : "한국인이 돼서 투표할 수 있으니까 기뻐요.하지만 아직 한국말도 서툴고……"
모국과 선거방법이 달라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인터뷰> 루디백까/결혼이민여성 "필리핀에서는 이름에 체크했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설명해주는 사람도 없고..."
아예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귀화하지 않았더라도 영주권을 받은 지 3년이 지나면 투표권이 생기는데 이를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인터뷰>리강리시 스리준(결혼 이민여성) :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투표 어떻게 하는지 누가 할수 있는지 모르니까 안하려고 해요."
더구나 전국적으로 15만 명에 이르는 결혼 이민 여성들을 배려한 선거 안내문이나 홍보물은 전혀 없다시피 합니다.
<인터뷰> 강혜숙(대구 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 "결국 정책 반영과 권리주장에서 소외되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시급히 개선해야 합니다.
2006년 이후 해마다 2만여 명씩 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
이들이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절실합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결혼을 통해 우리나라 영주권을 취득한 결혼이주 외국인들은 우리 사회의 주요 구성원이 된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까지도 정당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결혼이민을 온 이 여성은 지난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한국 국민으로서 처음 치르는 선거.
설레는 마음이 크지만 제도가 낯선 만큼 걱정도 큽니다.
<인터뷰> 탕추이홍(결혼 이민여성) : "한국인이 돼서 투표할 수 있으니까 기뻐요.하지만 아직 한국말도 서툴고……"
모국과 선거방법이 달라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인터뷰> 루디백까/결혼이민여성 "필리핀에서는 이름에 체크했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설명해주는 사람도 없고..."
아예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귀화하지 않았더라도 영주권을 받은 지 3년이 지나면 투표권이 생기는데 이를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인터뷰>리강리시 스리준(결혼 이민여성) :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투표 어떻게 하는지 누가 할수 있는지 모르니까 안하려고 해요."
더구나 전국적으로 15만 명에 이르는 결혼 이민 여성들을 배려한 선거 안내문이나 홍보물은 전혀 없다시피 합니다.
<인터뷰> 강혜숙(대구 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 "결국 정책 반영과 권리주장에서 소외되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시급히 개선해야 합니다.
2006년 이후 해마다 2만여 명씩 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
이들이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절실합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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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민 여성, 우리도 투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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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01 06:49:53

<앵커 멘트>
결혼을 통해 우리나라 영주권을 취득한 결혼이주 외국인들은 우리 사회의 주요 구성원이 된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까지도 정당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결혼이민을 온 이 여성은 지난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한국 국민으로서 처음 치르는 선거.
설레는 마음이 크지만 제도가 낯선 만큼 걱정도 큽니다.
<인터뷰> 탕추이홍(결혼 이민여성) : "한국인이 돼서 투표할 수 있으니까 기뻐요.하지만 아직 한국말도 서툴고……"
모국과 선거방법이 달라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인터뷰> 루디백까/결혼이민여성 "필리핀에서는 이름에 체크했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설명해주는 사람도 없고..."
아예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귀화하지 않았더라도 영주권을 받은 지 3년이 지나면 투표권이 생기는데 이를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인터뷰>리강리시 스리준(결혼 이민여성) :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투표 어떻게 하는지 누가 할수 있는지 모르니까 안하려고 해요."
더구나 전국적으로 15만 명에 이르는 결혼 이민 여성들을 배려한 선거 안내문이나 홍보물은 전혀 없다시피 합니다.
<인터뷰> 강혜숙(대구 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 "결국 정책 반영과 권리주장에서 소외되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시급히 개선해야 합니다.
2006년 이후 해마다 2만여 명씩 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
이들이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절실합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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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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