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권력 여소야대 재편…야권 ‘대약진’

입력 2010.06.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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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선거로 한나라당 중심의 지방권력이 여소야대로 재편됐습니다.

특히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에서도 야권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어서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228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야권은 대약진했습니다.

민주당은 92곳에서 당선자를 낸 반면 한나라당은 82곳에서 승리하는데 그쳤습니다.

무소속도 36곳에서 선전했습니다.

4년 전 절반이 넘는 155곳에서 승리했던 한나라당은 절반 가까이 준 반면, 합쳐서 39곳에 불과했던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두 배 넘는 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이같은 지방권력 교체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4년 전 서울 25개 구청장 모두를 석권했던 한나라당은 강남 3구 등 4곳을 빼곤 나머지를 모두 민주당에 넘겨줬습니다.

경기도에서도 27곳을 차지했던 한나라당은 이번에 10곳 승리에 그쳤고 대신 민주당은 19곳에서 당선자를 냈습니다.

인천 9곳을 이겼던 한나라당은 무투표 당선된 옹진군을 빼곤 참패했고 민주당은 6곳에서 이겼습니다.

전국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280여 명의 당선자를 낸 반면 민주당은 절반 가까운 360명의 당선자를 냈습니다.

4년 전엔 한나라당이 지역구 광역의원 가운데 75%를 싹쓸이했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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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권력 여소야대 재편…야권 ‘대약진’
    • 입력 2010-06-03 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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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선거로 한나라당 중심의 지방권력이 여소야대로 재편됐습니다. 특히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에서도 야권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어서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228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야권은 대약진했습니다. 민주당은 92곳에서 당선자를 낸 반면 한나라당은 82곳에서 승리하는데 그쳤습니다. 무소속도 36곳에서 선전했습니다. 4년 전 절반이 넘는 155곳에서 승리했던 한나라당은 절반 가까이 준 반면, 합쳐서 39곳에 불과했던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두 배 넘는 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이같은 지방권력 교체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4년 전 서울 25개 구청장 모두를 석권했던 한나라당은 강남 3구 등 4곳을 빼곤 나머지를 모두 민주당에 넘겨줬습니다. 경기도에서도 27곳을 차지했던 한나라당은 이번에 10곳 승리에 그쳤고 대신 민주당은 19곳에서 당선자를 냈습니다. 인천 9곳을 이겼던 한나라당은 무투표 당선된 옹진군을 빼곤 참패했고 민주당은 6곳에서 이겼습니다. 전국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280여 명의 당선자를 낸 반면 민주당은 절반 가까운 360명의 당선자를 냈습니다. 4년 전엔 한나라당이 지역구 광역의원 가운데 75%를 싹쓸이했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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