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수입차 쓰나미…年 10만대 시대

입력 2010.06.07 (22:07) 수정 2010.06.0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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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입차가 연간 10만 대 팔리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고급 차는 가격 인하, 중, 소형차는 각종 혜택으로 국내 시장에서 대약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점령한 수입 자동차, 국적도 차종도 다양해졌습니다.



강남의 주차장에선 오히려 국산차를 찾기 힘듭니다.



<인터뷰>유철(인천시 계산동) : "가격 경쟁력도 국산차에 비해 좋고 제품도 좋고 그래서 인식도 좋아졌죠."



수입차들의 인기몰이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가격 인하 경쟁에서 시작됐습니다.



벤츠는 E 클래스 배기량 1800cc 모델을 6천만 원대에 내놓았습니다.



BMW는 새로운 5시리즈의 가격을 기존보다 200만 원 이상 낮췄고, 인피니티 M모델은 8백만 원이나 싸졌습니다.



<인터뷰>김형준(BMW 과장) : "차체도 커지고 성능은 좋아지면서 가격은 내려가니깐 고객들이 좋아하시죠."



이러다보니 고급차 시장에서 현대 제네시스는 BMW, 벤츠와 가격이 역전됐고, 소나타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4백여만 원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등록세 면제, 리스혜택 등 마케팅 전략도 갈수록 공격적입니다.



<인터뷰>윤대성(수입차협회 전무) : "금년 들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들이 대거 출시돼 젊은 층이 많이 사고 있습니다."



올 들어 등록된 수입차는 벌써 3만 4천여 대, 이같은 추세라면 현재 6%인 내수시장 점유율이 연말에는 8%로 높아져 GM대우의 판매량 수준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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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①수입차 쓰나미…年 10만대 시대
    • 입력 2010-06-07 22:07:46
    • 수정2010-06-07 22: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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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입차가 연간 10만 대 팔리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고급 차는 가격 인하, 중, 소형차는 각종 혜택으로 국내 시장에서 대약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점령한 수입 자동차, 국적도 차종도 다양해졌습니다.

강남의 주차장에선 오히려 국산차를 찾기 힘듭니다.

<인터뷰>유철(인천시 계산동) : "가격 경쟁력도 국산차에 비해 좋고 제품도 좋고 그래서 인식도 좋아졌죠."

수입차들의 인기몰이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가격 인하 경쟁에서 시작됐습니다.

벤츠는 E 클래스 배기량 1800cc 모델을 6천만 원대에 내놓았습니다.

BMW는 새로운 5시리즈의 가격을 기존보다 200만 원 이상 낮췄고, 인피니티 M모델은 8백만 원이나 싸졌습니다.

<인터뷰>김형준(BMW 과장) : "차체도 커지고 성능은 좋아지면서 가격은 내려가니깐 고객들이 좋아하시죠."

이러다보니 고급차 시장에서 현대 제네시스는 BMW, 벤츠와 가격이 역전됐고, 소나타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4백여만 원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등록세 면제, 리스혜택 등 마케팅 전략도 갈수록 공격적입니다.

<인터뷰>윤대성(수입차협회 전무) : "금년 들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들이 대거 출시돼 젊은 층이 많이 사고 있습니다."

올 들어 등록된 수입차는 벌써 3만 4천여 대, 이같은 추세라면 현재 6%인 내수시장 점유율이 연말에는 8%로 높아져 GM대우의 판매량 수준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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