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세종시 수정 대안 검토 안 해”

입력 2010.06.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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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던 청와대는 또 어떨까요.

일단 수정안을 또 고치는 대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국회 절차를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 패배에 따라 세종시 수정 계획을 바꿔야 한다는 이른바 출구전략 주장에 대해 청와대가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세종시 문제를 포함해 기존의 정부 정책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세종시 수정안을 다시 고치는 수정 대안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최근 "세종시 수정안에 주민이 반대하면 무리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세종시 수정 법안이 국회에 넘어가 있는 만큼 국회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하면 될 일이라는 게 청와대 입장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에서 부결시킨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마지막까지 설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기존 추진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4대강은 이미 국회에서 결정해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현재로서는 계획에 변화를 줄 요인이 없어 공사를 서두르고 있지만 각계의 의견은 계속 적극적이고 겸허하게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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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세종시 수정 대안 검토 안 해”
    • 입력 2010-06-09 21:57:55
    뉴스 9
<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던 청와대는 또 어떨까요. 일단 수정안을 또 고치는 대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국회 절차를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 패배에 따라 세종시 수정 계획을 바꿔야 한다는 이른바 출구전략 주장에 대해 청와대가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세종시 문제를 포함해 기존의 정부 정책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세종시 수정안을 다시 고치는 수정 대안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최근 "세종시 수정안에 주민이 반대하면 무리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세종시 수정 법안이 국회에 넘어가 있는 만큼 국회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하면 될 일이라는 게 청와대 입장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에서 부결시킨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마지막까지 설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기존 추진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4대강은 이미 국회에서 결정해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현재로서는 계획에 변화를 줄 요인이 없어 공사를 서두르고 있지만 각계의 의견은 계속 적극적이고 겸허하게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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