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나로 호는 왜, 추락했을까요?
불꽃 색깔이 이상 징후를 보였고, 3분도 안돼 폭발한 만큼 1단 로켓 엔진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주를 향해 날아가던 나로호에서 조금씩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원래 노랗색으로 가늘게 타올라야 할 불꽃이 계속 붉어지면서 점점 더 커집니다.
그러다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면서 나로호는 맥없이 추락합니다.
발사한지 불과 137초가 지난 순간으로 1단 로켓이 계속 타오르던 도중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단 사고 원인은 1단 로켓의 추진 엔진 결함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로켓이 우주로 날아가기 위해서는 연료와 산화제가 제대로 섞여야 정확한 추진력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기 결함으로 불완전하게 섞이면 순간적으로 폭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사한지 137초면 1단 로켓에 연료가 상당히 남아 있는 상태여서 불완전 연소에 더욱 취약합니다.
또 어제 소화장비가 터지면서 쏟아져 나왔던 소화 용액이 추진 엔진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결국 이 같은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잔해물 수거가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발사된 나로호가 87km 를 날아간뒤 70km 의 비교적 낮은 상공에서 폭발한 만큼 잔해 수거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나로 호는 왜, 추락했을까요?
불꽃 색깔이 이상 징후를 보였고, 3분도 안돼 폭발한 만큼 1단 로켓 엔진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주를 향해 날아가던 나로호에서 조금씩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원래 노랗색으로 가늘게 타올라야 할 불꽃이 계속 붉어지면서 점점 더 커집니다.
그러다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면서 나로호는 맥없이 추락합니다.
발사한지 불과 137초가 지난 순간으로 1단 로켓이 계속 타오르던 도중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단 사고 원인은 1단 로켓의 추진 엔진 결함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로켓이 우주로 날아가기 위해서는 연료와 산화제가 제대로 섞여야 정확한 추진력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기 결함으로 불완전하게 섞이면 순간적으로 폭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사한지 137초면 1단 로켓에 연료가 상당히 남아 있는 상태여서 불완전 연소에 더욱 취약합니다.
또 어제 소화장비가 터지면서 쏟아져 나왔던 소화 용액이 추진 엔진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결국 이 같은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잔해물 수거가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발사된 나로호가 87km 를 날아간뒤 70km 의 비교적 낮은 상공에서 폭발한 만큼 잔해 수거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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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락 원인, 1단 로켓 엔진 결함 가능성
-
- 입력 2010-06-10 21:58:24
<앵커 멘트>
나로 호는 왜, 추락했을까요?
불꽃 색깔이 이상 징후를 보였고, 3분도 안돼 폭발한 만큼 1단 로켓 엔진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주를 향해 날아가던 나로호에서 조금씩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원래 노랗색으로 가늘게 타올라야 할 불꽃이 계속 붉어지면서 점점 더 커집니다.
그러다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면서 나로호는 맥없이 추락합니다.
발사한지 불과 137초가 지난 순간으로 1단 로켓이 계속 타오르던 도중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단 사고 원인은 1단 로켓의 추진 엔진 결함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로켓이 우주로 날아가기 위해서는 연료와 산화제가 제대로 섞여야 정확한 추진력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기 결함으로 불완전하게 섞이면 순간적으로 폭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사한지 137초면 1단 로켓에 연료가 상당히 남아 있는 상태여서 불완전 연소에 더욱 취약합니다.
또 어제 소화장비가 터지면서 쏟아져 나왔던 소화 용액이 추진 엔진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결국 이 같은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잔해물 수거가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발사된 나로호가 87km 를 날아간뒤 70km 의 비교적 낮은 상공에서 폭발한 만큼 잔해 수거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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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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