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브리핑] 수입차 연 10만 대 시대 外

요즘 도로에서 수입차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강남의 어떤 주차장에선 국산차 찾기가 힘들 정도라는데요.

수입차 등록 연 10만 대 시대가 눈앞에 다가온 겁니다.

무엇보다 저렴해진 가격, 또 무이자 할부와 등록세 면제 등 공격적 마케팅이 한 몫 했습니다.

국산차들, 비상에 걸렸습니다.

신차 출시와 동시에 가격을 낮추는 등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취업자 58만 명 증가, 경기회복 완연

국내 경기 회복세가 고용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8년 만에 일자리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는데요.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58만 6천 명이 늘어난 2천430만명이었습니다.

9%에 육박하던 청년 실업률도 6% 대로 떨어졌구요,

민간 부문에서만 51만 7천 명이 일자리를 새로 얻었는데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금값 사상 최고치

요즘 돌 잔치에서 돌 반지 보기 힘들다고들 합니다.

바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3.75그램 순금 반지 하나가 21만 원을 넘기 때문입니다.

유럽발 재정위기 탓에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알려진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겁니다.

금 도매가 역시 20만 원을 넘어서며 연일 최고가를 돌파하고 있는데요.

원 달러 환율마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어 금값 강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냉면은 나트륨 덩어리?

무더위에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물 냉면은 최고의 먹을거리죠.

하지만 시판중인 포장냉면엔 나트륨이 지나치게 많다고 합니다.

한 소비자 단체 조사결과 물 냉면 8개 제품 중 6개의 한 끼당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권장량 2000mg을 넘었습니다.

특히 물 냉면은 짭짤한 육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비빔 냉면보다 나트륨 함량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따라서 냉면을 먹을 땐 육수는 가급적 마시지 말고 양념은 다소 싱겁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찜질방, 위생·안전 관리 허술

이열치열이라며 한여름에 찜질방 찾으실 계획이라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위생상태는 물론 안전도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최근 3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찜질방 피해 사례 167건 가운데 100건은 화상이나 열상, 찰과상 피해였습니다.

위생상태도 불량해 조사대상의 절반에선 해충이, 또 곰팡이와 무좀균이 나온 곳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찜질방을 이용할 땐 개인 수건을 사용하고 양말을 신는 게 필요합니다.

경제브리핑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