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연예계 호랑이 군기 반장은 누구?

입력 2010.06.17 (08:47) 수정 2010.06.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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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바로 윗기수 선배인데요.



그렇다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악역을 자처하며 후배를 이끌어주는 연예계 군기반장을 모아봤습니다.



연예계 기강은 내가 책임진다!



때론 엄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후배들을 이끄는 호랑이 군기반장을 소개합니다.



<녹취> 비(가수) : “제가 (데뷔) 6년차 때 하는 짓을 저랑 1년차에 하고 있어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성장이 빠른 거죠.”



버릇없는 후배들이 있을 때 꼭!! 등장하는 가요계 대표 군기 반장이 있습니다.



<녹취> 비(가수) : “종국이 형한테 걸리면 큰일 나거든요.”



<녹취> 이효리(가수) : “종국이 오빠한테는 인사 다 해요. 안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종국씨 한테는 인사 다 하죠.”



<녹취> 박명수(개그맨) : “저도 해요 인사를...”



그렇습니다. 가수 김종국씨인데요.



김종국씨가 군기반장이 된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녹취> 김종국(가수) : “인기를 얻으면 변하는 후배들이 가끔 있어요. 정환아, 너도 이젠 정신 좀 차리고 똑바로 살아라.”



정말 대단한 카리스마죠? 후배 가수들의 인사 예절을 담당하고 있다는 김현정씨는 인사 안하는 후배를 과하게 타이른 경험이 있다는데요.



<녹취> 김현정(가수) : “쳐다보지를 말던지, 왜 쳐다만 보고 가냐고? 저도 먹고 있던 수박씨를 털어내면서...”



김현정씨 앞에서는 배꼽 인사 잊지 말아야겠어요.



그런가하면 프로그램을 위해 군기반장을 자처하는 스타들도 있는데요.



드라마 결혼해 주세요의 제작보고회 현장, 이 많은 배우들을 이끄는 군기반장은? 바로 김지영 씨입니다.



<인터뷰> 오윤아(연기자) : “(선배 연기자 김지영이 엄하게 굴지는 않는지?) 저는 항상 긴장해요. 지영언니랑 연기할 때.. 편한 언니지만...”



<인터뷰> 김지영(연기자) : “내가 때리는 줄 알겠다.”



<인터뷰> 오윤아(연기자) : “제가 연기자로서 존경하는 선배이기도 했고...”



<인터뷰> 김지영(연기자) : “원하지도 않는데 다 보고해요. 알고 있어, 그만해 그래도 계속...”



김지영씨 후배 교육 잘 시켰네요.



이경실씨는 녹화 때 실수를 연발한 후배를 따끔하게 혼내 군기반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는데요.



<녹취> 강호동(개그맨) : “이경실과 관련된 군기반장의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확인할 수는 없는 바...”



<녹취> 이경실(개그맨) : “사실 어렵게 한 후배들이 많지 않아요. 제가 그렇게 혼낸 사람은 박명수 밖에 없어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우리 명수씨가 제일 무서워하는 선배님이세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 “아니 예전에는 그랬는데...”



<녹취> 유재석(개그맨) : “지금은 안 그렇죠?”



<녹취> 박명수(개그맨) : “지금은 더해요.”



이경실씨에게 찍히면 오래갑니다.



청춘불패에서 걸그룹을 이끄는 김신영씨는 독특한 방법으로 군기를 잡는다고 하는데요.



<녹취> 현아(가수) : “맞아보고 생각해...”



소품비를 슬쩍한 효민씨를 향해 내리는 인정사정없는 응징, 공포의 뱃살 튕기기에 말 안들을 멤버 없겠죠?



그렇다면 연예계 군기반장은 근육질에 기가 센 사람들만 있을까요?



드라마 신데렐라언니에도 예상치 못한 군기반장이 있으니, 문근영씨입니다.



<인터뷰> 옥택연(가수) : “(문근영이 가장 무서웠을 때는?) 까칠한 모습은 아니고요. 가끔은 누나가 연기 잘해야 해. 이렇게 무섭게 충고를 하셔서...”



<인터뷰> 문근영(연기자) : “제가 택연이 담당 군기반장이에요.”



자 한번 확인해 볼까요?



<녹취> 문근영(연기자) : “카메라 감독님 뒤에 딱 서면 볼 수 있는데...”



선배가 연기하는데 후배가 쉴 수 있겠습니까?



카메라 뒤에서 열심히 연기중인 옥택연씨를 본 문근영씨의 결정적인 한마디!



<녹취> 문근영(연기자) : “귀엽죠!!”



누가 더 귀여운지 모르겠어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조권씨는 깨방정 속에 감춰진 군기반장의 본능이 있다는데요.



<녹취> 김구라(방송인) : “JYP의 군기반장은 누구입니까?”



<녹취> 조권(가수) : “너희 연습 안하고 있다 잘리면 너희만 힘들다. 그런데 진짜 잘렸더라고요.”



설마 조권씨가 이른 건 아니겠죠? 하지만 같은 소속사 멤버들 사이에서는 조권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하네요.



<녹취> 정진운(가수) : “(2PM 준수가) 지하 주차장으로 뛰어 내려가는 거에요. 뛰어 가다가 본인도 양심에 찔렸는지, 진운아 조권한테 절대 얘기하지 마.”



멤버수 많기로 유명한 걸그룹 애프터 스쿨, 여기에서도 의외의 군기반장이 있다는데요.



리더를 능가하는 카리스마~유이씨입니다.



<녹취> 가희(애프터스쿨) : “(유이가 군기 잡을 때) 얘들아 너희 미용실 가면 언니들이 먼저 머리감고 우린 나중에 감는 것 알아 몰라? 밥 먹을 때 랩은 우리가 뜯고 언니 식사하시고 치우는 건 우리가 하는 것 알아 몰라? 언니가 거울 닦으시면 우리가 청소기 밀고 걸레질하는 것 알아 몰라? 그런데 너희 왜 언니들이 쉰다고 왜 쉬어?”



유이씨 정말 당찹니다.



할 말은 하고 따질건 따지는 군기반장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오해 아닌 오해도 부른다는데요.



<인터뷰> 신지(코요태) : “(군기반장 이미지가 강한데?) 이미지가 제가 좀 거칠고 솔직하고 좀 화끈하고 어떻게 볼 때는 버릇없어 보여서 군기를 잡을 거라는 생각을 하나봐요.”



<인터뷰> 김종민(코요태) : “맞아요. 저도 아이돌 여성분들이 장난칠 때 ‘신지한테 이른다.’ 그러면 장난을 안쳐요.”



<녹취> 코요태 : “뭐야...나 오늘 죽이는 거야?”



경험과 연륜에서 나오는 군기반장 선배들의 충고! 시기와 질투가 아닌 애정의 표현일텐데요.



멀리하지 마세요, 선배와 가까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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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연예계 호랑이 군기 반장은 누구?
    • 입력 2010-06-17 08:47:35
    • 수정2010-06-17 09:39:37
    아침뉴스타임
군대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바로 윗기수 선배인데요.

그렇다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악역을 자처하며 후배를 이끌어주는 연예계 군기반장을 모아봤습니다.

연예계 기강은 내가 책임진다!

때론 엄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후배들을 이끄는 호랑이 군기반장을 소개합니다.

<녹취> 비(가수) : “제가 (데뷔) 6년차 때 하는 짓을 저랑 1년차에 하고 있어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성장이 빠른 거죠.”

버릇없는 후배들이 있을 때 꼭!! 등장하는 가요계 대표 군기 반장이 있습니다.

<녹취> 비(가수) : “종국이 형한테 걸리면 큰일 나거든요.”

<녹취> 이효리(가수) : “종국이 오빠한테는 인사 다 해요. 안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종국씨 한테는 인사 다 하죠.”

<녹취> 박명수(개그맨) : “저도 해요 인사를...”

그렇습니다. 가수 김종국씨인데요.

김종국씨가 군기반장이 된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녹취> 김종국(가수) : “인기를 얻으면 변하는 후배들이 가끔 있어요. 정환아, 너도 이젠 정신 좀 차리고 똑바로 살아라.”

정말 대단한 카리스마죠? 후배 가수들의 인사 예절을 담당하고 있다는 김현정씨는 인사 안하는 후배를 과하게 타이른 경험이 있다는데요.

<녹취> 김현정(가수) : “쳐다보지를 말던지, 왜 쳐다만 보고 가냐고? 저도 먹고 있던 수박씨를 털어내면서...”

김현정씨 앞에서는 배꼽 인사 잊지 말아야겠어요.

그런가하면 프로그램을 위해 군기반장을 자처하는 스타들도 있는데요.

드라마 결혼해 주세요의 제작보고회 현장, 이 많은 배우들을 이끄는 군기반장은? 바로 김지영 씨입니다.

<인터뷰> 오윤아(연기자) : “(선배 연기자 김지영이 엄하게 굴지는 않는지?) 저는 항상 긴장해요. 지영언니랑 연기할 때.. 편한 언니지만...”

<인터뷰> 김지영(연기자) : “내가 때리는 줄 알겠다.”

<인터뷰> 오윤아(연기자) : “제가 연기자로서 존경하는 선배이기도 했고...”

<인터뷰> 김지영(연기자) : “원하지도 않는데 다 보고해요. 알고 있어, 그만해 그래도 계속...”

김지영씨 후배 교육 잘 시켰네요.

이경실씨는 녹화 때 실수를 연발한 후배를 따끔하게 혼내 군기반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는데요.

<녹취> 강호동(개그맨) : “이경실과 관련된 군기반장의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확인할 수는 없는 바...”

<녹취> 이경실(개그맨) : “사실 어렵게 한 후배들이 많지 않아요. 제가 그렇게 혼낸 사람은 박명수 밖에 없어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우리 명수씨가 제일 무서워하는 선배님이세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 “아니 예전에는 그랬는데...”

<녹취> 유재석(개그맨) : “지금은 안 그렇죠?”

<녹취> 박명수(개그맨) : “지금은 더해요.”

이경실씨에게 찍히면 오래갑니다.

청춘불패에서 걸그룹을 이끄는 김신영씨는 독특한 방법으로 군기를 잡는다고 하는데요.

<녹취> 현아(가수) : “맞아보고 생각해...”

소품비를 슬쩍한 효민씨를 향해 내리는 인정사정없는 응징, 공포의 뱃살 튕기기에 말 안들을 멤버 없겠죠?

그렇다면 연예계 군기반장은 근육질에 기가 센 사람들만 있을까요?

드라마 신데렐라언니에도 예상치 못한 군기반장이 있으니, 문근영씨입니다.

<인터뷰> 옥택연(가수) : “(문근영이 가장 무서웠을 때는?) 까칠한 모습은 아니고요. 가끔은 누나가 연기 잘해야 해. 이렇게 무섭게 충고를 하셔서...”

<인터뷰> 문근영(연기자) : “제가 택연이 담당 군기반장이에요.”

자 한번 확인해 볼까요?

<녹취> 문근영(연기자) : “카메라 감독님 뒤에 딱 서면 볼 수 있는데...”

선배가 연기하는데 후배가 쉴 수 있겠습니까?

카메라 뒤에서 열심히 연기중인 옥택연씨를 본 문근영씨의 결정적인 한마디!

<녹취> 문근영(연기자) : “귀엽죠!!”

누가 더 귀여운지 모르겠어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조권씨는 깨방정 속에 감춰진 군기반장의 본능이 있다는데요.

<녹취> 김구라(방송인) : “JYP의 군기반장은 누구입니까?”

<녹취> 조권(가수) : “너희 연습 안하고 있다 잘리면 너희만 힘들다. 그런데 진짜 잘렸더라고요.”

설마 조권씨가 이른 건 아니겠죠? 하지만 같은 소속사 멤버들 사이에서는 조권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하네요.

<녹취> 정진운(가수) : “(2PM 준수가) 지하 주차장으로 뛰어 내려가는 거에요. 뛰어 가다가 본인도 양심에 찔렸는지, 진운아 조권한테 절대 얘기하지 마.”

멤버수 많기로 유명한 걸그룹 애프터 스쿨, 여기에서도 의외의 군기반장이 있다는데요.

리더를 능가하는 카리스마~유이씨입니다.

<녹취> 가희(애프터스쿨) : “(유이가 군기 잡을 때) 얘들아 너희 미용실 가면 언니들이 먼저 머리감고 우린 나중에 감는 것 알아 몰라? 밥 먹을 때 랩은 우리가 뜯고 언니 식사하시고 치우는 건 우리가 하는 것 알아 몰라? 언니가 거울 닦으시면 우리가 청소기 밀고 걸레질하는 것 알아 몰라? 그런데 너희 왜 언니들이 쉰다고 왜 쉬어?”

유이씨 정말 당찹니다.

할 말은 하고 따질건 따지는 군기반장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오해 아닌 오해도 부른다는데요.

<인터뷰> 신지(코요태) : “(군기반장 이미지가 강한데?) 이미지가 제가 좀 거칠고 솔직하고 좀 화끈하고 어떻게 볼 때는 버릇없어 보여서 군기를 잡을 거라는 생각을 하나봐요.”

<인터뷰> 김종민(코요태) : “맞아요. 저도 아이돌 여성분들이 장난칠 때 ‘신지한테 이른다.’ 그러면 장난을 안쳐요.”

<녹취> 코요태 : “뭐야...나 오늘 죽이는 거야?”

경험과 연륜에서 나오는 군기반장 선배들의 충고! 시기와 질투가 아닌 애정의 표현일텐데요.

멀리하지 마세요, 선배와 가까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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