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16강 새벽’ 밝았다

입력 2010.06.23 (08:09) 수정 2010.06.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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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새 붉은 물결로 물든 서울광장에 새벽이 밝았습니다.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 뒤엔, 어제 저녁부터 밤새 광장을 지킨 붉은악마들이 있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거리 응원의 메카, 서울광장에 월드컵 16강의 새벽이 밝았습니다.



8년 만에 맛보는 쾌거, 태극전사의 선전에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은 이내 감격의 눈물이 돼 흐릅니다.



<인터뷰>길거리 응원객:"너무 좋아요. 태극전사들 정말 자랑스럽고요, 다시 2002년 4강신화를 연출했으면 해요 화이팅~"



위기의 순간 순간, 서울광장은 잠시 정적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좌절과 탄식은 잠시 뿐, 주저앉았던 붉은 악마들은 하나 된 마음으로 다시 일어났습니다.



지구 반대편으로 향한 함성은 경기내내 이어졌습니다.



새벽 시간에도 불구하고, 서울광장에는 7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주변 도로까지 붉은 파도로 넘쳤습니다.



일손을 놓자마자 응원대에 합류한 직장인부터, 학생들까지, 16강 진출이라는 희망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았기에 이번 승리는 더욱 값집니다.



경기장을 적신 태극전사의 땀과 서울광장을 뒤흔든 뜨거운 함성으로 대한민국은 또 다시 하나가 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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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16강 새벽’ 밝았다
    • 입력 2010-06-23 08:09:43
    • 수정2010-06-23 08:13:1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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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붉은 물결로 물든 서울광장에 새벽이 밝았습니다.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 뒤엔, 어제 저녁부터 밤새 광장을 지킨 붉은악마들이 있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거리 응원의 메카, 서울광장에 월드컵 16강의 새벽이 밝았습니다.

8년 만에 맛보는 쾌거, 태극전사의 선전에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은 이내 감격의 눈물이 돼 흐릅니다.

<인터뷰>길거리 응원객:"너무 좋아요. 태극전사들 정말 자랑스럽고요, 다시 2002년 4강신화를 연출했으면 해요 화이팅~"

위기의 순간 순간, 서울광장은 잠시 정적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좌절과 탄식은 잠시 뿐, 주저앉았던 붉은 악마들은 하나 된 마음으로 다시 일어났습니다.

지구 반대편으로 향한 함성은 경기내내 이어졌습니다.

새벽 시간에도 불구하고, 서울광장에는 7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주변 도로까지 붉은 파도로 넘쳤습니다.

일손을 놓자마자 응원대에 합류한 직장인부터, 학생들까지, 16강 진출이라는 희망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았기에 이번 승리는 더욱 값집니다.

경기장을 적신 태극전사의 땀과 서울광장을 뒤흔든 뜨거운 함성으로 대한민국은 또 다시 하나가 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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