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6강 진출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일부 시민은 흥분이 지나쳐 도로를 가로막거나 운행중인 차량을 망가뜨리기도 했습니다.
한 20대 남성은 16강 진출을 축하한다며 한강으로 뛰어들었다가 숨졌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가 끝나고 날이 밝았는데도 밤새 응원을 벌인 인파는 현장을 떠나지 않습니다.
일부 시민들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도로를 막고, 지나가는 차를 흔들어 댑니다.
차 위로 올라가 뜀뛰기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봉변을 당한 차는 운전석 유리에 금이 가고 지붕도 찌그러졌습니다.
인파를 피해 나가던 차에, 도로를 가로막았던 시민이 치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목격자:"차가 사람들이 오다보니까 피해가려다가 사람이 다친 거죠."
20대 청년은 느닷없이 마을버스에 매달립니다.
운전자가 속도를 내자 청년은 차에서 뛰어내리며 다시 한 번 위태로운 곡예를 합니다.
<인터뷰> 이규진(서울 상수동):"출근길일 수도 있는 거고 버스타고 지나가는데 다 길 막고 방해하고, 딴 사람들이 피해를 보잖아요. 빨리 가야하는데 못 가고.."
한강 둔치에서 응원을 마친 일부 시민이 자동차 전용도로인 올림픽대로를 무단 횡단하는 바람에 교통에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또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선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하던 20대 4명이 강물에 뛰어들었다가, 이 가운데 21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16강 진출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일부 시민은 흥분이 지나쳐 도로를 가로막거나 운행중인 차량을 망가뜨리기도 했습니다.
한 20대 남성은 16강 진출을 축하한다며 한강으로 뛰어들었다가 숨졌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가 끝나고 날이 밝았는데도 밤새 응원을 벌인 인파는 현장을 떠나지 않습니다.
일부 시민들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도로를 막고, 지나가는 차를 흔들어 댑니다.
차 위로 올라가 뜀뛰기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봉변을 당한 차는 운전석 유리에 금이 가고 지붕도 찌그러졌습니다.
인파를 피해 나가던 차에, 도로를 가로막았던 시민이 치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목격자:"차가 사람들이 오다보니까 피해가려다가 사람이 다친 거죠."
20대 청년은 느닷없이 마을버스에 매달립니다.
운전자가 속도를 내자 청년은 차에서 뛰어내리며 다시 한 번 위태로운 곡예를 합니다.
<인터뷰> 이규진(서울 상수동):"출근길일 수도 있는 거고 버스타고 지나가는데 다 길 막고 방해하고, 딴 사람들이 피해를 보잖아요. 빨리 가야하는데 못 가고.."
한강 둔치에서 응원을 마친 일부 시민이 자동차 전용도로인 올림픽대로를 무단 횡단하는 바람에 교통에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또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선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하던 20대 4명이 강물에 뛰어들었다가, 이 가운데 21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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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넘은 월드컵 응원…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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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24 06:59:24
<앵커 멘트>
16강 진출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일부 시민은 흥분이 지나쳐 도로를 가로막거나 운행중인 차량을 망가뜨리기도 했습니다.
한 20대 남성은 16강 진출을 축하한다며 한강으로 뛰어들었다가 숨졌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가 끝나고 날이 밝았는데도 밤새 응원을 벌인 인파는 현장을 떠나지 않습니다.
일부 시민들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도로를 막고, 지나가는 차를 흔들어 댑니다.
차 위로 올라가 뜀뛰기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봉변을 당한 차는 운전석 유리에 금이 가고 지붕도 찌그러졌습니다.
인파를 피해 나가던 차에, 도로를 가로막았던 시민이 치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목격자:"차가 사람들이 오다보니까 피해가려다가 사람이 다친 거죠."
20대 청년은 느닷없이 마을버스에 매달립니다.
운전자가 속도를 내자 청년은 차에서 뛰어내리며 다시 한 번 위태로운 곡예를 합니다.
<인터뷰> 이규진(서울 상수동):"출근길일 수도 있는 거고 버스타고 지나가는데 다 길 막고 방해하고, 딴 사람들이 피해를 보잖아요. 빨리 가야하는데 못 가고.."
한강 둔치에서 응원을 마친 일부 시민이 자동차 전용도로인 올림픽대로를 무단 횡단하는 바람에 교통에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또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선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하던 20대 4명이 강물에 뛰어들었다가, 이 가운데 21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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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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