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vs 포를란’ 에이스의 맞대결!

<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중심 선수는 박지성과 포를란입니다.



두 팀의 에이스 박지성과 포를란의 중원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침없는 돌파와 침착한 슈팅.



노련한 경기 운영까지.



허정무 호의 주장 박지성이 없었다면 16강은 불가능했습니다.



넘치는 활동량이 돋보이는 박지성의 다음 상대는 포를란.



박지성은 중원에서 포를란의 천부적인 공격력을 차단해야 8강행을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박지성(축구 대표팀 주장):"슛과 움직임, 패스까지 스트라이커가 가져야 할 모든 요소를 갖춘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포를란은 우루과이의 대표 스타입니다.



위치를 가리지 않는 슈팅과 민첩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포를란 역시 박지성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팀웍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포를란(우루과이 대표팀):"한국 선수들은 개별적으로 훌륭하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과 맞붙는 게 까다로울 것으로 봅니다."



포를란을 봉쇄하고 박지성의 활동반경을 넓히는 일, 20년 만에 벌어지는 우루과이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