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국장 “천안함 도발은 北후계작업과 연관”
입력 2010.06.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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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도발이 북한의 후계 작업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을 미국의 최고 정보책임자가 공개적으로 내놨습니다.
군부의 신뢰를 얻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언 파네타 미 CIA국장은 북한에서는 지금 권력승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천안함 도발은 김정일 위원장이 아들 김정은의 대내적 신뢰를 구축하려는 후계작업의 한 부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김정일 위원장이 권력을 잡을 때도 이런 식이었다는 얘기입니다.
<녹취> 파네타(미 CIA 국장) : "(천안함 공격은) 아들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후계 작업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김정일이)권력을 잡을 때도 그런 일이 있었어요."
김 위원장의 아들이 매우 어리고 검증되지 않아, 특히 군부의 신뢰가 없는 상태라고 파네타국장은 지적했습니다.
현재 진행되는 도발이나 소규모 충돌도 아들의 신뢰, 즉 권력기반 구축 시도와 연관이 있다는 겁니다.
파네타 국장은 현 상황을 위험스러운 시기라고 규정하면서도 군사적 충돌로 확대될 가능성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파네타(미 CIA 국장) : "지난 40년간 우리는 '불량국가'의 유사한 도발과 충돌을 잘 극복해왔습니다.결국에 북한은 항상 벼랑끝을 피해왔고 이번에도 그럴 것입니다."
미국의 최고 정보책임자가 북한의 후계 문제와 천안함 사건의 연관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천안함 도발이 북한의 후계 작업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을 미국의 최고 정보책임자가 공개적으로 내놨습니다.
군부의 신뢰를 얻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언 파네타 미 CIA국장은 북한에서는 지금 권력승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천안함 도발은 김정일 위원장이 아들 김정은의 대내적 신뢰를 구축하려는 후계작업의 한 부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김정일 위원장이 권력을 잡을 때도 이런 식이었다는 얘기입니다.
<녹취> 파네타(미 CIA 국장) : "(천안함 공격은) 아들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후계 작업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김정일이)권력을 잡을 때도 그런 일이 있었어요."
김 위원장의 아들이 매우 어리고 검증되지 않아, 특히 군부의 신뢰가 없는 상태라고 파네타국장은 지적했습니다.
현재 진행되는 도발이나 소규모 충돌도 아들의 신뢰, 즉 권력기반 구축 시도와 연관이 있다는 겁니다.
파네타 국장은 현 상황을 위험스러운 시기라고 규정하면서도 군사적 충돌로 확대될 가능성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파네타(미 CIA 국장) : "지난 40년간 우리는 '불량국가'의 유사한 도발과 충돌을 잘 극복해왔습니다.결국에 북한은 항상 벼랑끝을 피해왔고 이번에도 그럴 것입니다."
미국의 최고 정보책임자가 북한의 후계 문제와 천안함 사건의 연관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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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A국장 “천안함 도발은 北후계작업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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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28 22:02:53
<앵커 멘트>
천안함 도발이 북한의 후계 작업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을 미국의 최고 정보책임자가 공개적으로 내놨습니다.
군부의 신뢰를 얻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언 파네타 미 CIA국장은 북한에서는 지금 권력승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천안함 도발은 김정일 위원장이 아들 김정은의 대내적 신뢰를 구축하려는 후계작업의 한 부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김정일 위원장이 권력을 잡을 때도 이런 식이었다는 얘기입니다.
<녹취> 파네타(미 CIA 국장) : "(천안함 공격은) 아들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후계 작업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김정일이)권력을 잡을 때도 그런 일이 있었어요."
김 위원장의 아들이 매우 어리고 검증되지 않아, 특히 군부의 신뢰가 없는 상태라고 파네타국장은 지적했습니다.
현재 진행되는 도발이나 소규모 충돌도 아들의 신뢰, 즉 권력기반 구축 시도와 연관이 있다는 겁니다.
파네타 국장은 현 상황을 위험스러운 시기라고 규정하면서도 군사적 충돌로 확대될 가능성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파네타(미 CIA 국장) : "지난 40년간 우리는 '불량국가'의 유사한 도발과 충돌을 잘 극복해왔습니다.결국에 북한은 항상 벼랑끝을 피해왔고 이번에도 그럴 것입니다."
미국의 최고 정보책임자가 북한의 후계 문제와 천안함 사건의 연관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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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섭 기자 k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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