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군 합동조사단이 공개했던 실물크기 어뢰 설계도가 실제는 다른 어뢰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확대 인쇄 과정에서 실무자가 실수 했다는 겁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군합동조사단이 천안함을 공격했던 어뢰의 실제 크기라며 공개했던 7미터 크기의 설계도입니다.
당초 CHT-02D라고 발표했지만 오늘 기자 대상 설명회에서는 또 다른 중어뢰 PT-97W라고 정정합니다.
<녹취> 권태석(중령/민군합동조사단) : "아마 그 모양이 틀린것으로 나올겁니다. 동일한 어뢰의 사진이 아니었습니다."
합조단은 다만, 어뢰추진체와 함께 공개했던 설계도는 맞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합조단은 수중폭발 실험 당시 비결정 알루미늄만 검출됐다는 당초 발표도 번복했습니다.
비결정 알루미늄은 3천도 이상 고온의 수중폭발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가열 실험에서도 나타나는 결정질도 극소량이 검출됐지만 함량이 0%에 가까워서 물리적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어뢰추진체의 '1번' 잉크에서는 '솔벤트 블루5'라는 성분이 확인됐지만 대조할 만한 북한의 잉크 시료는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민군 합동조사단이 공개했던 실물크기 어뢰 설계도가 실제는 다른 어뢰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확대 인쇄 과정에서 실무자가 실수 했다는 겁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군합동조사단이 천안함을 공격했던 어뢰의 실제 크기라며 공개했던 7미터 크기의 설계도입니다.
당초 CHT-02D라고 발표했지만 오늘 기자 대상 설명회에서는 또 다른 중어뢰 PT-97W라고 정정합니다.
<녹취> 권태석(중령/민군합동조사단) : "아마 그 모양이 틀린것으로 나올겁니다. 동일한 어뢰의 사진이 아니었습니다."
합조단은 다만, 어뢰추진체와 함께 공개했던 설계도는 맞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합조단은 수중폭발 실험 당시 비결정 알루미늄만 검출됐다는 당초 발표도 번복했습니다.
비결정 알루미늄은 3천도 이상 고온의 수중폭발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가열 실험에서도 나타나는 결정질도 극소량이 검출됐지만 함량이 0%에 가까워서 물리적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어뢰추진체의 '1번' 잉크에서는 '솔벤트 블루5'라는 성분이 확인됐지만 대조할 만한 북한의 잉크 시료는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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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조단 “천안함 어뢰 설계도 잘못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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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29 22:07:06

<앵커 멘트>
민군 합동조사단이 공개했던 실물크기 어뢰 설계도가 실제는 다른 어뢰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확대 인쇄 과정에서 실무자가 실수 했다는 겁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군합동조사단이 천안함을 공격했던 어뢰의 실제 크기라며 공개했던 7미터 크기의 설계도입니다.
당초 CHT-02D라고 발표했지만 오늘 기자 대상 설명회에서는 또 다른 중어뢰 PT-97W라고 정정합니다.
<녹취> 권태석(중령/민군합동조사단) : "아마 그 모양이 틀린것으로 나올겁니다. 동일한 어뢰의 사진이 아니었습니다."
합조단은 다만, 어뢰추진체와 함께 공개했던 설계도는 맞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합조단은 수중폭발 실험 당시 비결정 알루미늄만 검출됐다는 당초 발표도 번복했습니다.
비결정 알루미늄은 3천도 이상 고온의 수중폭발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가열 실험에서도 나타나는 결정질도 극소량이 검출됐지만 함량이 0%에 가까워서 물리적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어뢰추진체의 '1번' 잉크에서는 '솔벤트 블루5'라는 성분이 확인됐지만 대조할 만한 북한의 잉크 시료는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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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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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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