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민법 개혁’ 정면 돌파 시도
입력 2010.07.02 (07:50)
수정 2010.07.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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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첫 흑인대통령으로 건강보험 개혁을 이끌어낸 오바마 미 대통령이 그 여세를 몰아 이번엔 이민개혁 추진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11월 중간선거 직후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은 아메리칸 대학연설에서 지금의 이민정책은 망가져서 작동하지 않는 위험한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울타리를 치는 것만으로는 더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따라 전면적인 이민개혁을 위한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이민정책에 신뢰성을 높이는 개혁은 공화당의 협조없이는 불가능합니다.이것이 정치 현실입니다."
오늘 연설에서 구체적인 개혁방안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국경경비 강화와 함께 1100만명으로 추산되는 불법체류자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론입니다.
CNN 조사에서는 38%만이 합법화에 찬성했고 60%는 추방이나 국경봉쇄에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이미 정치 쟁점화된 현실도 부담입니다.
라틴계를 포함한 민주당과 야당인 공화당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녹취> 산체스(공화당 전략전문가) : "정치적 목적이 있는 연설입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 방관으로) 그동안 민주당과 히스패닉 지도자의 지지를 상당히 잃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개혁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 논쟁을 오는 11월 중간선거직후에 끝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미국의 첫 흑인대통령으로 건강보험 개혁을 이끌어낸 오바마 미 대통령이 그 여세를 몰아 이번엔 이민개혁 추진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11월 중간선거 직후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은 아메리칸 대학연설에서 지금의 이민정책은 망가져서 작동하지 않는 위험한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울타리를 치는 것만으로는 더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따라 전면적인 이민개혁을 위한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이민정책에 신뢰성을 높이는 개혁은 공화당의 협조없이는 불가능합니다.이것이 정치 현실입니다."
오늘 연설에서 구체적인 개혁방안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국경경비 강화와 함께 1100만명으로 추산되는 불법체류자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론입니다.
CNN 조사에서는 38%만이 합법화에 찬성했고 60%는 추방이나 국경봉쇄에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이미 정치 쟁점화된 현실도 부담입니다.
라틴계를 포함한 민주당과 야당인 공화당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녹취> 산체스(공화당 전략전문가) : "정치적 목적이 있는 연설입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 방관으로) 그동안 민주당과 히스패닉 지도자의 지지를 상당히 잃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개혁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 논쟁을 오는 11월 중간선거직후에 끝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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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이민법 개혁’ 정면 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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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02 07:50:21
- 수정2010-07-02 12:22:27
<앵커 멘트>
미국의 첫 흑인대통령으로 건강보험 개혁을 이끌어낸 오바마 미 대통령이 그 여세를 몰아 이번엔 이민개혁 추진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11월 중간선거 직후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은 아메리칸 대학연설에서 지금의 이민정책은 망가져서 작동하지 않는 위험한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울타리를 치는 것만으로는 더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따라 전면적인 이민개혁을 위한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이민정책에 신뢰성을 높이는 개혁은 공화당의 협조없이는 불가능합니다.이것이 정치 현실입니다."
오늘 연설에서 구체적인 개혁방안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국경경비 강화와 함께 1100만명으로 추산되는 불법체류자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론입니다.
CNN 조사에서는 38%만이 합법화에 찬성했고 60%는 추방이나 국경봉쇄에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이미 정치 쟁점화된 현실도 부담입니다.
라틴계를 포함한 민주당과 야당인 공화당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녹취> 산체스(공화당 전략전문가) : "정치적 목적이 있는 연설입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 방관으로) 그동안 민주당과 히스패닉 지도자의 지지를 상당히 잃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개혁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 논쟁을 오는 11월 중간선거직후에 끝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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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섭 기자 k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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