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적 호우 예상…집중호우 대비

<앵커 멘트>

호남지역에도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국지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예상돼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설경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광주입니다.

광주와 전남북 지역이 남하한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밤사이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가늘어 현재 호우 특보가 내려진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전북 군산에는 어젯밤 한 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여수 거문도 23밀리미터를 비롯해 전북 장수 18.5 순창 10, 전남 화순 6.5, 광주 2밀리미터 등입니다.

특히 전남 남해안 섬 지방에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 남해안 지방에는 20에서 60밀리미터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호남지역은 5에서 20밀리미터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국지적으로 시간당 2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오고,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해상에 짙은 안개가 껴 목포항을 중심으로 한 22개 항로 33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설경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