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내를 살해 한뒤 토막내 유기한 남자가 자수했습니다.
그런데 직업이 목사여서 더 충격적입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경찰은 이 모 목사로부터 아내가 가출했다는 신고를 받습니다.
그리고 1년 4개월 뒤 실종신고를 냈던 남편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고 교회 뒤편 바닥과 팔당호 등에 유기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송좌균(성남 수정서 수사과장):"사체 일부는 담벼락 안에 묻고 시멘트로 발라..."
이 씨는 지난 1985년에 아내가 동의없이 낙태를 하면서 가정 불화가 시작됐고, 신도 앞에서 자신을 무시하는 것도 참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아내의 시신을 17일 동안이나 교회 안에 숨겨 놓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교회 신도:"(목사님이 사모님을 걱정하셨어요?)목사님이 매일 사모님을 찾으러 다니셨어요. 이런 것을 몰랐으니깐 우리는 너무 힘듭니다. 지금..."
양심의 가책 때문에 자수했다는 이씨, 목사라는 신분으로 신도도 경찰도 모두 속일 수 있었지만 결국, 자신만은 속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아내를 살해 한뒤 토막내 유기한 남자가 자수했습니다.
그런데 직업이 목사여서 더 충격적입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경찰은 이 모 목사로부터 아내가 가출했다는 신고를 받습니다.
그리고 1년 4개월 뒤 실종신고를 냈던 남편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고 교회 뒤편 바닥과 팔당호 등에 유기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송좌균(성남 수정서 수사과장):"사체 일부는 담벼락 안에 묻고 시멘트로 발라..."
이 씨는 지난 1985년에 아내가 동의없이 낙태를 하면서 가정 불화가 시작됐고, 신도 앞에서 자신을 무시하는 것도 참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아내의 시신을 17일 동안이나 교회 안에 숨겨 놓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교회 신도:"(목사님이 사모님을 걱정하셨어요?)목사님이 매일 사모님을 찾으러 다니셨어요. 이런 것을 몰랐으니깐 우리는 너무 힘듭니다. 지금..."
양심의 가책 때문에 자수했다는 이씨, 목사라는 신분으로 신도도 경찰도 모두 속일 수 있었지만 결국, 자신만은 속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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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가 아내 토막 살해후 담벼락에 은닉
-
- 입력 2010-07-05 21:59:17
![](/data/news/2010/07/05/2123451_250.jpg)
<앵커 멘트>
아내를 살해 한뒤 토막내 유기한 남자가 자수했습니다.
그런데 직업이 목사여서 더 충격적입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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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경찰은 이 모 목사로부터 아내가 가출했다는 신고를 받습니다.
그리고 1년 4개월 뒤 실종신고를 냈던 남편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고 교회 뒤편 바닥과 팔당호 등에 유기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송좌균(성남 수정서 수사과장):"사체 일부는 담벼락 안에 묻고 시멘트로 발라..."
이 씨는 지난 1985년에 아내가 동의없이 낙태를 하면서 가정 불화가 시작됐고, 신도 앞에서 자신을 무시하는 것도 참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아내의 시신을 17일 동안이나 교회 안에 숨겨 놓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교회 신도:"(목사님이 사모님을 걱정하셨어요?)목사님이 매일 사모님을 찾으러 다니셨어요. 이런 것을 몰랐으니깐 우리는 너무 힘듭니다. 지금..."
양심의 가책 때문에 자수했다는 이씨, 목사라는 신분으로 신도도 경찰도 모두 속일 수 있었지만 결국, 자신만은 속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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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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