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분기 이익 5조 달성

입력 2010.07.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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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전자업계의 비수기로 불리는 2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힘이 컸습니다.

이준희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에 출시된 3D TV, 월드컵 열풍을 타고 수요가 크게 늘면서 상반기에만 60만 대가 팔려 삼성전자 실적에 한 몫을 했습니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 매출 예상치는 37조 원, 영업이익은 5조 원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을 갈아치운 겁니다.

기록적인 실적을 주도한 일등공신은 역시 반도체, 2분기 영업이익의 절반이 넘는 2조 7천억 원 안팎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컴퓨터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스마트폰 열풍이 호황을 이끌었습니다.

이런 추세는 다른 IT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쳐 하이닉스 역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 안팎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서원석(NH투자증권 연구위원) : "컴퓨터 수요가 좋았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한 경쟁업체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반도체 호황을 이어갔습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휴대전화부문의 실적개선까지 더해진다면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150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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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첫 분기 이익 5조 달성
    • 입력 2010-07-08 07: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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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전자업계의 비수기로 불리는 2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힘이 컸습니다. 이준희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에 출시된 3D TV, 월드컵 열풍을 타고 수요가 크게 늘면서 상반기에만 60만 대가 팔려 삼성전자 실적에 한 몫을 했습니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 매출 예상치는 37조 원, 영업이익은 5조 원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을 갈아치운 겁니다. 기록적인 실적을 주도한 일등공신은 역시 반도체, 2분기 영업이익의 절반이 넘는 2조 7천억 원 안팎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컴퓨터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스마트폰 열풍이 호황을 이끌었습니다. 이런 추세는 다른 IT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쳐 하이닉스 역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 안팎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서원석(NH투자증권 연구위원) : "컴퓨터 수요가 좋았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한 경쟁업체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반도체 호황을 이어갔습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휴대전화부문의 실적개선까지 더해진다면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150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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