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주춤’…해수욕장 피서 인파 ‘북적’

입력 2010.07.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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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모처럼 맑은 하늘을 되찾았는데요, 후덥지근한 날씨에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이 붐볐습니다.

신방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쾌청한 하늘 아래, 시원스럽게 물살을 가르며 무더위를 식힙니다.

주말마다 이어진 장맛비가 오늘은 주춤하면서 개장 3주째를 맞은 해수욕장은 모처럼 인파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김혜진(경기도 광명시) : "어제까지 날씨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굉장히 좋아져서 재밌게 놀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30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됐고 동해안은 푄현상까지 더해져 35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낮동안의 무더위는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

지난 밤 광주 등 내륙지역의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올여름 두번째 열대야가 나타난 데 이어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우려됩니다.

<인터뷰> 오봉학(기상청 통보관) :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당분간 더위가 계속되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북한까지 북상하면서 중부지방도 낮동안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었지만, 밤늦게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역에 최고 40mm 가량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금요일쯤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내려와 서울,경기지역과 강원도에 다시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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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맛비 ‘주춤’…해수욕장 피서 인파 ‘북적’
    • 입력 2010-07-18 21: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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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모처럼 맑은 하늘을 되찾았는데요, 후덥지근한 날씨에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이 붐볐습니다. 신방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쾌청한 하늘 아래, 시원스럽게 물살을 가르며 무더위를 식힙니다. 주말마다 이어진 장맛비가 오늘은 주춤하면서 개장 3주째를 맞은 해수욕장은 모처럼 인파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김혜진(경기도 광명시) : "어제까지 날씨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굉장히 좋아져서 재밌게 놀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30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됐고 동해안은 푄현상까지 더해져 35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낮동안의 무더위는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 지난 밤 광주 등 내륙지역의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올여름 두번째 열대야가 나타난 데 이어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우려됩니다. <인터뷰> 오봉학(기상청 통보관) :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당분간 더위가 계속되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북한까지 북상하면서 중부지방도 낮동안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었지만, 밤늦게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역에 최고 40mm 가량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금요일쯤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내려와 서울,경기지역과 강원도에 다시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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