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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세계속으로] 영국, 비긴 힐 에어쇼
입력 2010.07.23 (13:33)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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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비긴 힐 공항 상공에서 에어쇼가 펼쳐졌습니다.

최고의 인기를 모은 영국의 '레드 애로스' 팀은 여러 색깔의 연막을 뿜으며 창공에 그림을 그립니다.

관중들은 곡예 비행에서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로지(관람객) : "정말 좋아요. 나중에 저런 파일럿이 되고 싶어요. 정말 흥분되는 쇼예요."

<인터뷰> 케이트(관람객) : "저런 재능과 기술을 가졌다는 게 너무 놀라워요. 저렇게 높이 날고, 묘기를 부리는 게 멋져요."

영국의 뛰어난 조종사들로 이뤄진 레드불 팀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러 대의 비행기가 대형을 유지하면서 360도 회전하는 루프, 비행기 두 대 가운데 한 대가 뒤집힌 채 비행하는 칼립소 패스까지, 놀라운 묘기들을 펼칩니다.

하트 모형의 비행 연막도 창공에 그려집니다.

이런 에어쇼를 보이기 위해서 조종사는 중력의 8배에 이르는 압력을 견뎌야 합니다.

동료 비행기들과 대열과 고도를 맞추기 위해선 강한 집중력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앤디 에반스(파일럿) : "비행기가 얼마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어요. 믿을 수 없는 곡예비행이 가능하거든요."

<인터뷰> 마크 컷모어(파일럿) : "(비행을 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먼 얘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운이 좋게 저도 비행을 할 수 있게 됐어요. 파일럿으로 가장 멋진 점은 비행할 때 느끼는 자유로움이죠."

에어쇼 현장에는 다양한 비행기들이 전시됐는데요, 소음이 없는 경비행기와 세계 대전 때 쓰였던 낡은 비행기, 최신예 헬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아프간에서 맹활약 중인 영국 공군의 공격 전투기 '토네이도'는 하늘로 날아올라 폭탄 투하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의 비긴 힐 에어쇼는 지난 1920년에 시작돼 2차 세계대전 때를 제외하고 48년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콜린 히친스(비긴 힐 에어쇼 주최 관계자) : "올해 (에어쇼는) 특히 중요한데, 영국 전투가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죠. 이 장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국 전투가 일어난 지역이거든요."

1940년 세계 대전 당시, 바로 이곳에서 벌어진 비긴 힐 전투에서 영국 공군이 독일군을 이겼는데요.

당시 유행했던 춤과 음악, 그리고 여성들의 헤어스타일을 선보였고, 초소 병영과 군인들 모습까지 그대로 재연하며 비긴 힐 전투 7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행사장 입장료가 4만 원임에도 비긴 힐 공항을 찾은 5만 명의 영국인들은 야유회를 나온 듯 에어쇼를 즐기며 전쟁의 역사와 교훈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 [클릭 세계속으로] 영국, 비긴 힐 에어쇼
    • 입력 2010-07-23 13:33:46
    지구촌뉴스
영국의 비긴 힐 공항 상공에서 에어쇼가 펼쳐졌습니다.

최고의 인기를 모은 영국의 '레드 애로스' 팀은 여러 색깔의 연막을 뿜으며 창공에 그림을 그립니다.

관중들은 곡예 비행에서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로지(관람객) : "정말 좋아요. 나중에 저런 파일럿이 되고 싶어요. 정말 흥분되는 쇼예요."

<인터뷰> 케이트(관람객) : "저런 재능과 기술을 가졌다는 게 너무 놀라워요. 저렇게 높이 날고, 묘기를 부리는 게 멋져요."

영국의 뛰어난 조종사들로 이뤄진 레드불 팀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러 대의 비행기가 대형을 유지하면서 360도 회전하는 루프, 비행기 두 대 가운데 한 대가 뒤집힌 채 비행하는 칼립소 패스까지, 놀라운 묘기들을 펼칩니다.

하트 모형의 비행 연막도 창공에 그려집니다.

이런 에어쇼를 보이기 위해서 조종사는 중력의 8배에 이르는 압력을 견뎌야 합니다.

동료 비행기들과 대열과 고도를 맞추기 위해선 강한 집중력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앤디 에반스(파일럿) : "비행기가 얼마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어요. 믿을 수 없는 곡예비행이 가능하거든요."

<인터뷰> 마크 컷모어(파일럿) : "(비행을 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먼 얘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운이 좋게 저도 비행을 할 수 있게 됐어요. 파일럿으로 가장 멋진 점은 비행할 때 느끼는 자유로움이죠."

에어쇼 현장에는 다양한 비행기들이 전시됐는데요, 소음이 없는 경비행기와 세계 대전 때 쓰였던 낡은 비행기, 최신예 헬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아프간에서 맹활약 중인 영국 공군의 공격 전투기 '토네이도'는 하늘로 날아올라 폭탄 투하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의 비긴 힐 에어쇼는 지난 1920년에 시작돼 2차 세계대전 때를 제외하고 48년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콜린 히친스(비긴 힐 에어쇼 주최 관계자) : "올해 (에어쇼는) 특히 중요한데, 영국 전투가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죠. 이 장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국 전투가 일어난 지역이거든요."

1940년 세계 대전 당시, 바로 이곳에서 벌어진 비긴 힐 전투에서 영국 공군이 독일군을 이겼는데요.

당시 유행했던 춤과 음악, 그리고 여성들의 헤어스타일을 선보였고, 초소 병영과 군인들 모습까지 그대로 재연하며 비긴 힐 전투 7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행사장 입장료가 4만 원임에도 비긴 힐 공항을 찾은 5만 명의 영국인들은 야유회를 나온 듯 에어쇼를 즐기며 전쟁의 역사와 교훈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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