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결혼 반대에 앙심 품고 ‘인질극’

입력 2010.07.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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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남성이 결혼을 반대하는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인질극을 벌이며 이 시각 현재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수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인질극이 다섯 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25살 박 모씨는 결혼 반대에 앙심을 품고 오늘 여자 친구 김 모씨의 집에 찾아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박씨는 오후 4시부터 여자 친구 김씨와 김씨의 어머니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 친구 김씨의 어머니는 심하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씨는 경찰과의 통화에서 결혼 반대에 앙심을 품고 김 씨의 집을 찾아갔고, 김씨의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협상팀을 보내 박씨와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박씨가 극도로 흥분한 상태여서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씨는 별다른 요구조건 없이 시간을 달라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경찰 특공대와 기동대 등을 배치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화동 인질극 대치 현장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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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남성, 결혼 반대에 앙심 품고 ‘인질극’
    • 입력 2010-07-23 2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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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남성이 결혼을 반대하는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인질극을 벌이며 이 시각 현재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수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인질극이 다섯 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25살 박 모씨는 결혼 반대에 앙심을 품고 오늘 여자 친구 김 모씨의 집에 찾아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박씨는 오후 4시부터 여자 친구 김씨와 김씨의 어머니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 친구 김씨의 어머니는 심하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씨는 경찰과의 통화에서 결혼 반대에 앙심을 품고 김 씨의 집을 찾아갔고, 김씨의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협상팀을 보내 박씨와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박씨가 극도로 흥분한 상태여서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씨는 별다른 요구조건 없이 시간을 달라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경찰 특공대와 기동대 등을 배치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화동 인질극 대치 현장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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