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생활 속 불편함 없앤다

입력 2010.07.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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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올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국제디자인워크숍이 열렸습니다.

17개 나라의 젊은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서울을 찾아 노인과 아동, 장애인이 살기에 불편한 점을 디자인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국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 디자이너들이 서울의 한 아동복지센터를 찾았습니다.

아동복지센터에 마련된 어린이 시설들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노는데 걸림돌이 될 만한 것들을 찾아내 디자인을 통한 개선 방안을 고민합니다.

<인터뷰> 데클런 탤버트(런던 칼리지) : “길이 안전하지 못하고 너무 넓기만 하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유용한 디자인을 도시에 적용해야 한다”

다른 팀은 종로의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노인들과 상담을 통해 생활 속의 불편함을 들어봅니다.

이렇게 현장 방문에서 얻은 결과물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짜내는 토론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남수지(참가학생) : “99%의 장애인들이 여행을 하고 싶어하는데 그게 불가능하게 돼 있다고 해서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여행을 하되 혼자라는 느낌이 안들도록 디자인으로 풀어 내려고..”

이번 워크숍은 17개 나라에서 80명이 참가했으며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편리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보편적인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쿠니모토(교수 / 나고야시립대학) :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선 역시 젊은 학생들과 함께 이런 워크숍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가 올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앞으로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에 반영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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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으로 생활 속 불편함 없앤다
    • 입력 2010-07-26 07:26:1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서울시가 올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국제디자인워크숍이 열렸습니다. 17개 나라의 젊은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서울을 찾아 노인과 아동, 장애인이 살기에 불편한 점을 디자인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국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 디자이너들이 서울의 한 아동복지센터를 찾았습니다. 아동복지센터에 마련된 어린이 시설들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노는데 걸림돌이 될 만한 것들을 찾아내 디자인을 통한 개선 방안을 고민합니다. <인터뷰> 데클런 탤버트(런던 칼리지) : “길이 안전하지 못하고 너무 넓기만 하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유용한 디자인을 도시에 적용해야 한다” 다른 팀은 종로의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노인들과 상담을 통해 생활 속의 불편함을 들어봅니다. 이렇게 현장 방문에서 얻은 결과물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짜내는 토론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남수지(참가학생) : “99%의 장애인들이 여행을 하고 싶어하는데 그게 불가능하게 돼 있다고 해서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여행을 하되 혼자라는 느낌이 안들도록 디자인으로 풀어 내려고..” 이번 워크숍은 17개 나라에서 80명이 참가했으며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편리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보편적인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쿠니모토(교수 / 나고야시립대학) :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선 역시 젊은 학생들과 함께 이런 워크숍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가 올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앞으로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에 반영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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