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친북 젊은이’ 발언 놓고 여야 충돌

입력 2010.07.26 (22:01) 수정 2010.07.2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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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북 성향 젊은이들을 비판한 유명환 장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망언’이라며 반발하는 야당에 여당은 ’선거 쟁점화 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 끝난 직후인 지난 24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진보적인 젊은이들이 자유 민주주의의 좋은 것은 다 누리면서 왜 북한을 옹호하느냐. 차라리 북한에 가서 살지..."



"왜 군부독재와 싸워서 민주주의 하고, 독재정권 무너뜨리는 것 찬양하면서 3대 세습하는 북한 독재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하냐?"는 등의 발언입니다.



야당은 유 장관의 발언을 젊은층 비하 망언으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대변인) : "유명환 장관을 즉각 사퇴하고 사퇴하지 않을 경우 이명박 대통령은 해임해야."



한나라당은 일부 친북 성향의 젊은이들에 국한해서 한 발언인데 야당이 선거쟁점화를 시도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정치적인 의미는 전혀 없었고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면 유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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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환 ‘친북 젊은이’ 발언 놓고 여야 충돌
    • 입력 2010-07-26 22:01:03
    • 수정2010-07-26 22: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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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북 성향 젊은이들을 비판한 유명환 장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망언’이라며 반발하는 야당에 여당은 ’선거 쟁점화 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 끝난 직후인 지난 24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진보적인 젊은이들이 자유 민주주의의 좋은 것은 다 누리면서 왜 북한을 옹호하느냐. 차라리 북한에 가서 살지..."

"왜 군부독재와 싸워서 민주주의 하고, 독재정권 무너뜨리는 것 찬양하면서 3대 세습하는 북한 독재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하냐?"는 등의 발언입니다.

야당은 유 장관의 발언을 젊은층 비하 망언으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대변인) : "유명환 장관을 즉각 사퇴하고 사퇴하지 않을 경우 이명박 대통령은 해임해야."

한나라당은 일부 친북 성향의 젊은이들에 국한해서 한 발언인데 야당이 선거쟁점화를 시도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정치적인 의미는 전혀 없었고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면 유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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