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쓴소리 들은 대기업, 대책 마련 ‘전전긍긍’
입력 2010.07.29 (22:03)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전경련에 앞서 쓴소리를 들었던, 대기업들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부랴부랴 대책을 쏟아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금융권입니다.

하나캐피탈은 연 36%였던 개인신용대출 최고 금리를 7% 포인트나 낮췄습니다.

캐피탈사의 지나친 고금리를 대통령이 질타한지 나흘 만입니다.

다른 캐피탈업체들도 인하를 검토중이고 은행과 2금융권은 서민대출상품을 일제히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캐피탈 업체 관계자:"캐피탈 업계 전반에서 인하를 검토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기업들도 가시적 성과를 내놔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 대책 마련에 부심중입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상생 협의체의 참석 대상을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1차-2차 협력사 간 '상생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감사팀이 나서 800여 개 협력업체와 본사의 협력 실태를 긴급 진단하고 있습니다.

LG도 이번 주 그룹 협력업체 담당 간부들이 모여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가장 고민이 깊은 쪽은 유통업계입니다.

기업형 수퍼마켓, 즉 SSM 사업이 중소기업 영역 침범하는 사례로 지적되면서 대형 유통기업들은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일부에선 "더 이상 뭘 어떻게 하라는 얘기냐"라는 하소연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정부의 압박이 강해질수록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대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 쓴소리 들은 대기업, 대책 마련 ‘전전긍긍’
    • 입력 2010-07-29 22:03:26
    뉴스 9
<앵커 멘트>

전경련에 앞서 쓴소리를 들었던, 대기업들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부랴부랴 대책을 쏟아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금융권입니다.

하나캐피탈은 연 36%였던 개인신용대출 최고 금리를 7% 포인트나 낮췄습니다.

캐피탈사의 지나친 고금리를 대통령이 질타한지 나흘 만입니다.

다른 캐피탈업체들도 인하를 검토중이고 은행과 2금융권은 서민대출상품을 일제히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캐피탈 업체 관계자:"캐피탈 업계 전반에서 인하를 검토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기업들도 가시적 성과를 내놔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 대책 마련에 부심중입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상생 협의체의 참석 대상을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1차-2차 협력사 간 '상생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감사팀이 나서 800여 개 협력업체와 본사의 협력 실태를 긴급 진단하고 있습니다.

LG도 이번 주 그룹 협력업체 담당 간부들이 모여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가장 고민이 깊은 쪽은 유통업계입니다.

기업형 수퍼마켓, 즉 SSM 사업이 중소기업 영역 침범하는 사례로 지적되면서 대형 유통기업들은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일부에선 "더 이상 뭘 어떻게 하라는 얘기냐"라는 하소연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정부의 압박이 강해질수록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대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