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담수호가 된 새만금의 수질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왕궁면 축산단지를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제2의 시화호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입니다.
박재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익산시 왕궁면 축산단지에서 흘러나오는 오·폐수는 하루에 무려 천 톤가량이나 됩니다.
2백여 곳이나 되는 축사에 폐수 처리 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선주(전북 완주군 삼례읍):"비 오기 직전이나 날씨가 흐릴 때 많이 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두통이 올 정도로 냄새가 정말 심하거든요."
익산 왕궁 축산 단지에서 유출되는 축산 오·폐수는 상당량이 정화 처리되지 않은 채 익산천을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듭니다.
이 오·폐수는 다시 담수호가 된 새만금호로 유입돼 수질을 악화시킵니다.
새만금이 제2의 시화호가 될 것이란 우려도 이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새만금호의 수질 오염원인 왕궁 축산단지를 철거한 뒤 생태 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폐수로 오염된 익산천의 생태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병국(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 기획단장):"이 사업이 완료되면 새만금으로 흘러드는 왕궁지역 오염물질의 70%가 줄어들어."
정부는 이같은 환경개선 사업을 내년에 착수해 오는 2015년까지 마칠 방침입니다.
사업비는 모두 천159억 원, 정부가 706억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467억 원은 해당 지자체가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담수호가 된 새만금의 수질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왕궁면 축산단지를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제2의 시화호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입니다.
박재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익산시 왕궁면 축산단지에서 흘러나오는 오·폐수는 하루에 무려 천 톤가량이나 됩니다.
2백여 곳이나 되는 축사에 폐수 처리 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선주(전북 완주군 삼례읍):"비 오기 직전이나 날씨가 흐릴 때 많이 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두통이 올 정도로 냄새가 정말 심하거든요."
익산 왕궁 축산 단지에서 유출되는 축산 오·폐수는 상당량이 정화 처리되지 않은 채 익산천을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듭니다.
이 오·폐수는 다시 담수호가 된 새만금호로 유입돼 수질을 악화시킵니다.
새만금이 제2의 시화호가 될 것이란 우려도 이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새만금호의 수질 오염원인 왕궁 축산단지를 철거한 뒤 생태 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폐수로 오염된 익산천의 생태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병국(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 기획단장):"이 사업이 완료되면 새만금으로 흘러드는 왕궁지역 오염물질의 70%가 줄어들어."
정부는 이같은 환경개선 사업을 내년에 착수해 오는 2015년까지 마칠 방침입니다.
사업비는 모두 천159억 원, 정부가 706억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467억 원은 해당 지자체가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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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호 수질오염원 왕궁 ‘축산단지’ 철거
-
- 입력 2010-07-30 22:03:19
![](/data/news/2010/07/30/2136687_230.jpg)
<앵커 멘트>
담수호가 된 새만금의 수질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왕궁면 축산단지를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제2의 시화호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입니다.
박재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익산시 왕궁면 축산단지에서 흘러나오는 오·폐수는 하루에 무려 천 톤가량이나 됩니다.
2백여 곳이나 되는 축사에 폐수 처리 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선주(전북 완주군 삼례읍):"비 오기 직전이나 날씨가 흐릴 때 많이 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두통이 올 정도로 냄새가 정말 심하거든요."
익산 왕궁 축산 단지에서 유출되는 축산 오·폐수는 상당량이 정화 처리되지 않은 채 익산천을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듭니다.
이 오·폐수는 다시 담수호가 된 새만금호로 유입돼 수질을 악화시킵니다.
새만금이 제2의 시화호가 될 것이란 우려도 이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새만금호의 수질 오염원인 왕궁 축산단지를 철거한 뒤 생태 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폐수로 오염된 익산천의 생태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병국(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 기획단장):"이 사업이 완료되면 새만금으로 흘러드는 왕궁지역 오염물질의 70%가 줄어들어."
정부는 이같은 환경개선 사업을 내년에 착수해 오는 2015년까지 마칠 방침입니다.
사업비는 모두 천159억 원, 정부가 706억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467억 원은 해당 지자체가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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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pres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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