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독도 수업’한다…교과서 서술 확대

입력 2010.08.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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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시도 때도 없이 우기는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내년부터 초중고에서 독도 수업이 실시됩니다.

때늦은 감이 없지 않은데, 내실이 중요하죠.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내년부터 발간되는 모든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시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왜곡된 사실을 주입하려는 의도입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독도 수업이 실시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정규수업은 물론 , 재량 활동 시간 가운데 10시간 이상을 독도 수업에 할애하도록 전국 시도교육청에 권장했습니다.

현재는 행정구역상 독도가 속한 경상북도교육청 정도만이 전용 교과서를 만들어 수업을 정례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원근(교육과학기술부 학교자율화추진관) : "우리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재량 활동 시간에도 다른 활동에 우선해 독도교육을 강화…"

이와 함께 내년부터 새로 발간되는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에도 독도 관련 내용이 대폭 늘어납니다.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훼손하고 있음을 분명히 서술하고, 독도의 상징적·지리적 의미 일본의 국제 분쟁화 의도, 그리고 독도 수호 방안 등을 담았습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에 독도 관련 내용을 올해부터 출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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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독도 수업’한다…교과서 서술 확대
    • 입력 2010-08-12 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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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시도 때도 없이 우기는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내년부터 초중고에서 독도 수업이 실시됩니다. 때늦은 감이 없지 않은데, 내실이 중요하죠.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내년부터 발간되는 모든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시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왜곡된 사실을 주입하려는 의도입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독도 수업이 실시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정규수업은 물론 , 재량 활동 시간 가운데 10시간 이상을 독도 수업에 할애하도록 전국 시도교육청에 권장했습니다. 현재는 행정구역상 독도가 속한 경상북도교육청 정도만이 전용 교과서를 만들어 수업을 정례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원근(교육과학기술부 학교자율화추진관) : "우리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재량 활동 시간에도 다른 활동에 우선해 독도교육을 강화…" 이와 함께 내년부터 새로 발간되는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에도 독도 관련 내용이 대폭 늘어납니다.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훼손하고 있음을 분명히 서술하고, 독도의 상징적·지리적 의미 일본의 국제 분쟁화 의도, 그리고 독도 수호 방안 등을 담았습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에 독도 관련 내용을 올해부터 출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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