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시작…이재훈 ‘쪽방촌 투기 의혹’ 사과

입력 2010.08.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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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이른바 '쪽방촌' 투기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청문회 첫날부터 여야 기싸움이 팽팽했습니다.

먼저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문회가 시작되자 마자 여야는 박영준 지경부 차관의 출석 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섰습니다.

<녹취> 노영민(민주당 의원) : "장관을 사실상 식물 장관 만들 것인지 물어야 합니다"

<녹취> 권성동(한나라당 의원) : "장관 위에 실세 차관이니 하는 것은 후보자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이다"

이재훈 후보자 부인의 '쪽방촌' 부동산 매입을 둘러싼 논란도 치열했습니다.

<녹취> 김재균(민주당 의원) : "뉴타운 진행 1년 전이어서 국민들은 투기 목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녹취> 정태근(한나라당 의원) : "실제로 실패로, 전혀 잘 모르고 한 대표적인 사례이고..."

<녹취> 조경태(민주당 의원) : "임명권자에게 부담 주지 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된다"

<녹취> 이재훈(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후보자는 그러나 공직에서 물러난 뒤 법률사무소에서 자문료 등으로 3억 9천만원을 받은 것이 담합한 정유사를 변호했기 때문 아니냐는 의혹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 이재훈 : "김앤장 있는 동안 이런 문제에 개입한 적 없습니다"

이 후보자는 기업형 수퍼마켓에 대해서는 규제 강화 방침을 밝혔고, 성장잠재력 제고와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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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문회 시작…이재훈 ‘쪽방촌 투기 의혹’ 사과
    • 입력 2010-08-20 22: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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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이른바 '쪽방촌' 투기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청문회 첫날부터 여야 기싸움이 팽팽했습니다. 먼저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문회가 시작되자 마자 여야는 박영준 지경부 차관의 출석 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섰습니다. <녹취> 노영민(민주당 의원) : "장관을 사실상 식물 장관 만들 것인지 물어야 합니다" <녹취> 권성동(한나라당 의원) : "장관 위에 실세 차관이니 하는 것은 후보자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이다" 이재훈 후보자 부인의 '쪽방촌' 부동산 매입을 둘러싼 논란도 치열했습니다. <녹취> 김재균(민주당 의원) : "뉴타운 진행 1년 전이어서 국민들은 투기 목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녹취> 정태근(한나라당 의원) : "실제로 실패로, 전혀 잘 모르고 한 대표적인 사례이고..." <녹취> 조경태(민주당 의원) : "임명권자에게 부담 주지 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된다" <녹취> 이재훈(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후보자는 그러나 공직에서 물러난 뒤 법률사무소에서 자문료 등으로 3억 9천만원을 받은 것이 담합한 정유사를 변호했기 때문 아니냐는 의혹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 이재훈 : "김앤장 있는 동안 이런 문제에 개입한 적 없습니다" 이 후보자는 기업형 수퍼마켓에 대해서는 규제 강화 방침을 밝혔고, 성장잠재력 제고와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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