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한겨울 제품 장만해요!

입력 2010.08.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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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키용품이나 모피 사기엔 지금이 '딱'이라고 합니다.

한여름에 한겨울 준비하는 현장 정지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바깥은 찜통더위.

하지만 스포츠 의류 매장은 알록달록하면서도 거위털 빵빵한 다운 재킷들이 점령했습니다.

<인터뷰>업체 관계자 : "비수기에 생산하면 제조원가 단가를 낮추고 세일 이상의 혜택을 드리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신상품이 대거 등장하는 여름을 노립니다.

겨울에 수요가 급증하면 원하는 색과 크기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가격이 적당하면 내가 필요할 때 아무때나 입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나왔어요."

스키용품 매장도 바쁩니다.

자신에게 맞는 스키나 보드를 여유있고 꼼꼼하게 살펴보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겨울만큼 매출도 높습니다.

가격도 최고 50%까지 저렴합니다.

<인터뷰> "샵들이 남아있는 재고를 빨리 소진하기 위해서 싼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최고급 겨울의류인 모피는 어느 정도 습도가 유지되는 한여름이 좋은 색상과 털을 구분할 수 있어 최적의 구매시기입니다.

업체들이 겨울에 원피를 산 뒤 봄에 신제품을 만들어 여름에 매장에 내놓기 때문에 신상품 만나기에도 유리합니다.

겨울옷들이 폭염 속에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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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에 한겨울 제품 장만해요!
    • 입력 2010-08-20 22:04:20
    뉴스 9
<앵커 멘트> 스키용품이나 모피 사기엔 지금이 '딱'이라고 합니다. 한여름에 한겨울 준비하는 현장 정지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바깥은 찜통더위. 하지만 스포츠 의류 매장은 알록달록하면서도 거위털 빵빵한 다운 재킷들이 점령했습니다. <인터뷰>업체 관계자 : "비수기에 생산하면 제조원가 단가를 낮추고 세일 이상의 혜택을 드리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신상품이 대거 등장하는 여름을 노립니다. 겨울에 수요가 급증하면 원하는 색과 크기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가격이 적당하면 내가 필요할 때 아무때나 입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나왔어요." 스키용품 매장도 바쁩니다. 자신에게 맞는 스키나 보드를 여유있고 꼼꼼하게 살펴보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겨울만큼 매출도 높습니다. 가격도 최고 50%까지 저렴합니다. <인터뷰> "샵들이 남아있는 재고를 빨리 소진하기 위해서 싼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최고급 겨울의류인 모피는 어느 정도 습도가 유지되는 한여름이 좋은 색상과 털을 구분할 수 있어 최적의 구매시기입니다. 업체들이 겨울에 원피를 산 뒤 봄에 신제품을 만들어 여름에 매장에 내놓기 때문에 신상품 만나기에도 유리합니다. 겨울옷들이 폭염 속에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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