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 절정…내일 중부지방 많은 비

입력 2010.08.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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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특보가 올 여름 들어 가장 많은 지역에 내려질 만큼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내일부터는 중부지방에 큰 비가 와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종일 쏟아진 땡볕 아래 서울의 낮 기온은 나흘째 32도를 넘어섰습니다.

도심의 더위를 피해 물가로 몰려든 사람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고, 그늘에 앉아 더위를 식힙니다.

<인터뷰> 김경미(대구시 신매동): "집에 있으려니까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에어컨, 선풍기 틀어도 시원하지가 않더라고요"

폭염특보는 올 여름 최대규모인 전국 156개 지역에 내려졌습니다.

오늘도 한낮엔 경남 김해 36.2도, 서울 32.2도 등 전국이 35도 안팎까지 달아올랐습니다.

그러나 폭염의 기세는 오늘을 고비로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처서 절기인 내일 새벽에 서울,경기와 충남 서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낮에는 강원도와 충청도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강풍과 함께 중부지방엔 30에서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비구름이 주로 통과하는 중부지방 곳곳에 벼락과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인터뷰>유근기(기상청 통보관): "비는 내일 밤부터 강해져 모레 낮까지 중부지방에는 한시간에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비가 오는 날이 많아, 폭염의 기세가 주춤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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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폭염 절정…내일 중부지방 많은 비
    • 입력 2010-08-22 22: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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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특보가 올 여름 들어 가장 많은 지역에 내려질 만큼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내일부터는 중부지방에 큰 비가 와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종일 쏟아진 땡볕 아래 서울의 낮 기온은 나흘째 32도를 넘어섰습니다. 도심의 더위를 피해 물가로 몰려든 사람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고, 그늘에 앉아 더위를 식힙니다. <인터뷰> 김경미(대구시 신매동): "집에 있으려니까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에어컨, 선풍기 틀어도 시원하지가 않더라고요" 폭염특보는 올 여름 최대규모인 전국 156개 지역에 내려졌습니다. 오늘도 한낮엔 경남 김해 36.2도, 서울 32.2도 등 전국이 35도 안팎까지 달아올랐습니다. 그러나 폭염의 기세는 오늘을 고비로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처서 절기인 내일 새벽에 서울,경기와 충남 서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낮에는 강원도와 충청도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강풍과 함께 중부지방엔 30에서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비구름이 주로 통과하는 중부지방 곳곳에 벼락과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인터뷰>유근기(기상청 통보관): "비는 내일 밤부터 강해져 모레 낮까지 중부지방에는 한시간에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비가 오는 날이 많아, 폭염의 기세가 주춤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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