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작은 차일수록 사고나면 더 크게 다칠 것만 같죠?
'신차'들의 안전도를 평가해 봤더니 이런 편견.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속 56㎞로 달려온 차가 벽에 힘껏 부딪힙니다.
엔진 룸이 종이처럼 구겨지면서 바로 에어백이 터집니다.
차는 망가져도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올해 새로 나온 신차 다섯 종을 여러 방향에서 충돌해 안전도를 종합 평가해 봤습니다.
최고 등급인 1등급 별 다섯개를 받은 차는 모두 네 종류.
경차인 마티즈도 포함됐습니다.
SM3만 운전자의 부상이 비교적 커 2등급을 받았습니다.
렉서스 ES350은 뒤에서 추돌할 경우 목을 다칠 위험이 다섯 차종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보행자를 보호하는데 있어서는 대부분 미흡했습니다.
후드와 범퍼가 너무 딱딱해 시속 40㎞로 부딪힐 경우, 사람이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대부분 중간 이하 점수였고, 마티즈는 양호한 점수를 받았지만 보행자 중심 설계라기보단 경차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김규현(자동차성능연구소 박사) : "경차같은 경우는 본넷이 짧기 때문에 대부분 유리에 부딪히게 됩니다. 유리 자체가 충격을 흡수를 많이 해주고요."
보행자 안전성 평가는 3년 전 국내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유럽 등에서는 평가 비중을 높이는 등 엄격히 따지는 추세여서 설계에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작은 차일수록 사고나면 더 크게 다칠 것만 같죠?
'신차'들의 안전도를 평가해 봤더니 이런 편견.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속 56㎞로 달려온 차가 벽에 힘껏 부딪힙니다.
엔진 룸이 종이처럼 구겨지면서 바로 에어백이 터집니다.
차는 망가져도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올해 새로 나온 신차 다섯 종을 여러 방향에서 충돌해 안전도를 종합 평가해 봤습니다.
최고 등급인 1등급 별 다섯개를 받은 차는 모두 네 종류.
경차인 마티즈도 포함됐습니다.
SM3만 운전자의 부상이 비교적 커 2등급을 받았습니다.
렉서스 ES350은 뒤에서 추돌할 경우 목을 다칠 위험이 다섯 차종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보행자를 보호하는데 있어서는 대부분 미흡했습니다.
후드와 범퍼가 너무 딱딱해 시속 40㎞로 부딪힐 경우, 사람이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대부분 중간 이하 점수였고, 마티즈는 양호한 점수를 받았지만 보행자 중심 설계라기보단 경차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김규현(자동차성능연구소 박사) : "경차같은 경우는 본넷이 짧기 때문에 대부분 유리에 부딪히게 됩니다. 유리 자체가 충격을 흡수를 많이 해주고요."
보행자 안전성 평가는 3년 전 국내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유럽 등에서는 평가 비중을 높이는 등 엄격히 따지는 추세여서 설계에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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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차 안전성 ‘우수’…보행자 안전은 ‘미흡’
-
- 입력 2010-08-25 22:11:36
<앵커 멘트>
작은 차일수록 사고나면 더 크게 다칠 것만 같죠?
'신차'들의 안전도를 평가해 봤더니 이런 편견.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속 56㎞로 달려온 차가 벽에 힘껏 부딪힙니다.
엔진 룸이 종이처럼 구겨지면서 바로 에어백이 터집니다.
차는 망가져도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올해 새로 나온 신차 다섯 종을 여러 방향에서 충돌해 안전도를 종합 평가해 봤습니다.
최고 등급인 1등급 별 다섯개를 받은 차는 모두 네 종류.
경차인 마티즈도 포함됐습니다.
SM3만 운전자의 부상이 비교적 커 2등급을 받았습니다.
렉서스 ES350은 뒤에서 추돌할 경우 목을 다칠 위험이 다섯 차종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보행자를 보호하는데 있어서는 대부분 미흡했습니다.
후드와 범퍼가 너무 딱딱해 시속 40㎞로 부딪힐 경우, 사람이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대부분 중간 이하 점수였고, 마티즈는 양호한 점수를 받았지만 보행자 중심 설계라기보단 경차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김규현(자동차성능연구소 박사) : "경차같은 경우는 본넷이 짧기 때문에 대부분 유리에 부딪히게 됩니다. 유리 자체가 충격을 흡수를 많이 해주고요."
보행자 안전성 평가는 3년 전 국내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유럽 등에서는 평가 비중을 높이는 등 엄격히 따지는 추세여서 설계에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작은 차일수록 사고나면 더 크게 다칠 것만 같죠?
'신차'들의 안전도를 평가해 봤더니 이런 편견.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속 56㎞로 달려온 차가 벽에 힘껏 부딪힙니다.
엔진 룸이 종이처럼 구겨지면서 바로 에어백이 터집니다.
차는 망가져도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올해 새로 나온 신차 다섯 종을 여러 방향에서 충돌해 안전도를 종합 평가해 봤습니다.
최고 등급인 1등급 별 다섯개를 받은 차는 모두 네 종류.
경차인 마티즈도 포함됐습니다.
SM3만 운전자의 부상이 비교적 커 2등급을 받았습니다.
렉서스 ES350은 뒤에서 추돌할 경우 목을 다칠 위험이 다섯 차종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보행자를 보호하는데 있어서는 대부분 미흡했습니다.
후드와 범퍼가 너무 딱딱해 시속 40㎞로 부딪힐 경우, 사람이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대부분 중간 이하 점수였고, 마티즈는 양호한 점수를 받았지만 보행자 중심 설계라기보단 경차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김규현(자동차성능연구소 박사) : "경차같은 경우는 본넷이 짧기 때문에 대부분 유리에 부딪히게 됩니다. 유리 자체가 충격을 흡수를 많이 해주고요."
보행자 안전성 평가는 3년 전 국내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유럽 등에서는 평가 비중을 높이는 등 엄격히 따지는 추세여서 설계에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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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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