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4+1 해당되면 무조건 반대”

입력 2010.08.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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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밟은 9명의 후보자 가운데 이재오 특임· 박재완 노동·유정복 농림부 장관 내정자를 제외한 6명에 대해 임명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위장전입과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병역기피에 논문표절을 더한 이른바 "4+1"에 해당되는 후보자는 어떤 경우에도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8개 실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고 불출석한 관련 증인에 대해서도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장관 임명은 적극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지만 총리만은 그렇게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만약 문제 인사들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이명박 정권에 돌아갈 것이며 민주당이 본회의장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는 논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한 이인복 대법관 후보자 인준에도 반대할 뜻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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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4+1 해당되면 무조건 반대”
    • 입력 2010-08-26 11:24:47
    정치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밟은 9명의 후보자 가운데 이재오 특임· 박재완 노동·유정복 농림부 장관 내정자를 제외한 6명에 대해 임명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위장전입과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병역기피에 논문표절을 더한 이른바 "4+1"에 해당되는 후보자는 어떤 경우에도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8개 실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고 불출석한 관련 증인에 대해서도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장관 임명은 적극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지만 총리만은 그렇게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만약 문제 인사들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이명박 정권에 돌아갈 것이며 민주당이 본회의장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는 논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한 이인복 대법관 후보자 인준에도 반대할 뜻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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