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박연차 2006년 사진 공개…민주 “또 위증”

입력 2010.08.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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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2006년 2월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김 후보자의 청문회 발언이 위증으로 밝혀졌다며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와 의원총회에서 상식적으로 경남지사가 당시 김해 상공회의소 회장이었던 박연차 전 회장을 모르고 지낼 수 있었겠냐며 거짓말쟁이 총리 임명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호 후보자는 지난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 전 회장과 처음 만난 시기를 묻는 질문에 2006년 5.31 지방선거 이전에는 박 전 회장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태호 후보자 측은 공식적인 행사에 참석해 사진을 찍었을 뿐 개인적인 만남이 아니었기 때문에 당시 서로 아는 사이였다고 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태호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연차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2007년 4월에는 박 전 회장과 일면식도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2006년 가을 박 전 회장과 골프를 친 사실이 공개되자 만난 시점을 번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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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박연차 2006년 사진 공개…민주 “또 위증”
    • 입력 2010-08-27 18:45:33
    정치
민주당은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2006년 2월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김 후보자의 청문회 발언이 위증으로 밝혀졌다며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와 의원총회에서 상식적으로 경남지사가 당시 김해 상공회의소 회장이었던 박연차 전 회장을 모르고 지낼 수 있었겠냐며 거짓말쟁이 총리 임명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호 후보자는 지난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 전 회장과 처음 만난 시기를 묻는 질문에 2006년 5.31 지방선거 이전에는 박 전 회장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태호 후보자 측은 공식적인 행사에 참석해 사진을 찍었을 뿐 개인적인 만남이 아니었기 때문에 당시 서로 아는 사이였다고 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태호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연차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2007년 4월에는 박 전 회장과 일면식도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2006년 가을 박 전 회장과 골프를 친 사실이 공개되자 만난 시점을 번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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