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총리 후보자 ‘전격 사퇴’

입력 2010.08.29 (21:59) 수정 2010.08.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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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태호 총리후보자가 사퇴했습니다.



국민의 신뢰없이 총리가 된다한들 무슨 일을 하겠느냐는게 사퇴의 변입니다.



먼저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휴일 아침 사퇴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총리 후보로 지명된 지 3주만입니다.



<녹취> 김태호 국무총리후보자 :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이상 누가 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저는 오늘 총리후보직을 사퇴합니다."



박연차 게이트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모두 자신의 부덕의 소치이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 잘못된 기억으로 말실수가 되고 또 더 큰 오해를 가져오게 된 것은 전적으로 저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특히 국민 신뢰가 없으면 총리가 된다 해도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냐고 사퇴결심 배경을 설명하면서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 이후 각종 의혹을 둘러싼 논란과 함께 여당내에서조차 사퇴론이 불거지면서 김 후보자는 거취를 고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제 저녁엔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만나 사의를 타진하기도 했습니다.



2000년 인사청문회법 제정이후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장상,장대환 후보자에 이어 김태호 후보자가 3번째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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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총리 후보자 ‘전격 사퇴’
    • 입력 2010-08-29 21:59:01
    • 수정2010-08-29 2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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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태호 총리후보자가 사퇴했습니다.

국민의 신뢰없이 총리가 된다한들 무슨 일을 하겠느냐는게 사퇴의 변입니다.

먼저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휴일 아침 사퇴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총리 후보로 지명된 지 3주만입니다.

<녹취> 김태호 국무총리후보자 :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이상 누가 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저는 오늘 총리후보직을 사퇴합니다."

박연차 게이트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모두 자신의 부덕의 소치이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 잘못된 기억으로 말실수가 되고 또 더 큰 오해를 가져오게 된 것은 전적으로 저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특히 국민 신뢰가 없으면 총리가 된다 해도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냐고 사퇴결심 배경을 설명하면서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 이후 각종 의혹을 둘러싼 논란과 함께 여당내에서조차 사퇴론이 불거지면서 김 후보자는 거취를 고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제 저녁엔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만나 사의를 타진하기도 했습니다.

2000년 인사청문회법 제정이후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장상,장대환 후보자에 이어 김태호 후보자가 3번째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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