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오전에 장대비가 쏟아져 주택과 농경지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물폭탄을 맞은 인천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지하 주택 욕실에서 물이 치솟습니다.
소방차까지 동원돼 물을 퍼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시간당 50mm 장대비에 배수구가 막혀 하수가 역류하며 집안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인터뷰>윤정태(인천시 박촌동) : "이쪽에서 물이 들어와서...계속 펌프로 퍼 내도 안돼. 들어오는 양이 많으니까"
오늘 새벽 인천지역은 185mm의 집중호우로 주택 60여 채가 침수돼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소래포구에선 어시장 천막이 무너져 횟집 60여 곳이 한동안 장사가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한상민(소래포구 상인) : "꽝 하는 소리 때문에 손님들과 대피했다가 왔더니 여기 기둥하고 저기 기둥이 넘어가고..."
경기도 부천에서는 실내 경마장이 있는 7층 건물의 지하 기둥이 파손돼 건물안에 있던 천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서울에서는 중랑천과 탄천 등 한강 지류의 수위가 높아져 한동안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충남과 전남지역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저지대 마을 곳곳이 물에 잠기고, 수확을 앞둔 농경지는 흙탕물에 뒤덮였습니다.
<인터뷰>오삼중(전남 보성군 웅치면) : "지금도 줄기가 부러진 상태인데, 세우면 벼 줄기가 부러져서 다 말라버려 더 못쓰게 돼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7일부터 사흘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붕괴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오늘 오전에 장대비가 쏟아져 주택과 농경지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물폭탄을 맞은 인천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지하 주택 욕실에서 물이 치솟습니다.
소방차까지 동원돼 물을 퍼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시간당 50mm 장대비에 배수구가 막혀 하수가 역류하며 집안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인터뷰>윤정태(인천시 박촌동) : "이쪽에서 물이 들어와서...계속 펌프로 퍼 내도 안돼. 들어오는 양이 많으니까"
오늘 새벽 인천지역은 185mm의 집중호우로 주택 60여 채가 침수돼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소래포구에선 어시장 천막이 무너져 횟집 60여 곳이 한동안 장사가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한상민(소래포구 상인) : "꽝 하는 소리 때문에 손님들과 대피했다가 왔더니 여기 기둥하고 저기 기둥이 넘어가고..."
경기도 부천에서는 실내 경마장이 있는 7층 건물의 지하 기둥이 파손돼 건물안에 있던 천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서울에서는 중랑천과 탄천 등 한강 지류의 수위가 높아져 한동안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충남과 전남지역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저지대 마을 곳곳이 물에 잠기고, 수확을 앞둔 농경지는 흙탕물에 뒤덮였습니다.
<인터뷰>오삼중(전남 보성군 웅치면) : "지금도 줄기가 부러진 상태인데, 세우면 벼 줄기가 부러져서 다 말라버려 더 못쓰게 돼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7일부터 사흘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붕괴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해안 폭우…주택·농경지 침수 속출
-
- 입력 2010-08-29 21:59:05
<앵커 멘트>
오늘 오전에 장대비가 쏟아져 주택과 농경지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물폭탄을 맞은 인천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지하 주택 욕실에서 물이 치솟습니다.
소방차까지 동원돼 물을 퍼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시간당 50mm 장대비에 배수구가 막혀 하수가 역류하며 집안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인터뷰>윤정태(인천시 박촌동) : "이쪽에서 물이 들어와서...계속 펌프로 퍼 내도 안돼. 들어오는 양이 많으니까"
오늘 새벽 인천지역은 185mm의 집중호우로 주택 60여 채가 침수돼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소래포구에선 어시장 천막이 무너져 횟집 60여 곳이 한동안 장사가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한상민(소래포구 상인) : "꽝 하는 소리 때문에 손님들과 대피했다가 왔더니 여기 기둥하고 저기 기둥이 넘어가고..."
경기도 부천에서는 실내 경마장이 있는 7층 건물의 지하 기둥이 파손돼 건물안에 있던 천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서울에서는 중랑천과 탄천 등 한강 지류의 수위가 높아져 한동안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충남과 전남지역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저지대 마을 곳곳이 물에 잠기고, 수확을 앞둔 농경지는 흙탕물에 뒤덮였습니다.
<인터뷰>오삼중(전남 보성군 웅치면) : "지금도 줄기가 부러진 상태인데, 세우면 벼 줄기가 부러져서 다 말라버려 더 못쓰게 돼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7일부터 사흘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붕괴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
-
송명훈 기자 smh@kbs.co.kr
송명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