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상운 해트트릭’ 6경기만 승리

<앵커 멘트>

쏘나타 K 리그 프로축구에서 부산이 한상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경기 만에 승리를 올렸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은 전반에만 3골을 퍼부으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먼저 전반 7분, 한상운이 해트트릭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한상운은 전반 13분, 정확한 패스로 정성훈의 골을 도왔습니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받아 3대 1로 전반을 마친 부산.

후반 3분 한상운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부산은 그러나 이후 김형필과 지동원에게 골을 내주며 한 점차로 바짝 추격당했습니다.

위기 때 한상운이 또 한 번 빛났습니다.

후반 29분 두 점차로 벌려 승리에 쐐기를 박는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3골 1도움, 프로 2년차 한상운의 맹활약 속에 부산은 6경기 만에 승리 기쁨을 맛봤습니다.

울산, 수원 등과의 6강 싸움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한상운 : "너무 기쁩니다. 기록도 세우고 팀도 이기고요"

포항은 추가 시간에 터진 김형일의 극적인 헤딩골로 울산과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