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말로’ 북상…일요일부터 전국 비

입력 2010.09.04 (21:46) 수정 2010.09.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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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또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9호 태풍 말로가 곤파스의 경로를 따라 또 서해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내일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흘 전 태풍 ’곤파스’가 상륙했던 일본 오키나와,



오늘 또다시 초속 20미터 안팎의 거센 바람과 함께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곤파스’에 이어 어제 만들어진 9호 태풍 ’말로’가 오키나와 부근을 통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 ’말로’는 지금은 소형이지만 앞으로 점차 강해지겠고, 또다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겠습니다.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상중인 태풍 ’말로’는 월요일인 모레 오후엔 제주도 남서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곤파스’의 북상 경로와 거의 비슷합니다.



이후 태풍은 서해상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유근기(기상청 통보관) : "태풍이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는 태풍의 오른쪽, 위험지역에 들어가 강풍과 폭우가 예상됩니다."



이처럼 태풍이 연달아 유사한 경로로 한반도로 북상하는 것은 태풍관측 이후 백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태풍의 북쪽에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은 전국에 5에서 40mm의 비가 내립니다.



또 모레는 제주도부터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수요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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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호 태풍 ‘말로’ 북상…일요일부터 전국 비
    • 입력 2010-09-04 21:46:12
    • 수정2010-09-04 22:24:50
    뉴스 9
<앵커 멘트>

또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9호 태풍 말로가 곤파스의 경로를 따라 또 서해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내일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흘 전 태풍 ’곤파스’가 상륙했던 일본 오키나와,

오늘 또다시 초속 20미터 안팎의 거센 바람과 함께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곤파스’에 이어 어제 만들어진 9호 태풍 ’말로’가 오키나와 부근을 통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 ’말로’는 지금은 소형이지만 앞으로 점차 강해지겠고, 또다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겠습니다.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상중인 태풍 ’말로’는 월요일인 모레 오후엔 제주도 남서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곤파스’의 북상 경로와 거의 비슷합니다.

이후 태풍은 서해상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유근기(기상청 통보관) : "태풍이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는 태풍의 오른쪽, 위험지역에 들어가 강풍과 폭우가 예상됩니다."

이처럼 태풍이 연달아 유사한 경로로 한반도로 북상하는 것은 태풍관측 이후 백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태풍의 북쪽에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은 전국에 5에서 40mm의 비가 내립니다.

또 모레는 제주도부터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수요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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