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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계수 9년 만에 최고치…저소득층 부담
입력 2010.09.07 (22:25) 뉴스 9
<앵커 멘트>
궂은 날씨 탓에 과일 채소값이 껑충 뛰면서 먹을거리에 드는 돈이 만만찮아졌습니다.
저소득층에겐 특히 더 '야속한 현실'입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혼자서 세 아이를 키우는 기초생활수급자 오 모씨는 요즘 장보러 가기가 무섭습니다.
구청에서 받는 90만 원 남짓한 지원금은 변한 것이 없는데, 식료품비는 껑충 뛰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8월 초부터 가파르게 오른 것 같아요. 아이들은 많이 먹고 가격은 오르니까 부담이 크더라구요."
파나 상추와 같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식료품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2분기 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는 13.3%까지 치솟았습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가계의 소비여력이 줄어든단 의미인데, 9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농산물 가격급등은 저소득층에게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가격이 급등한 채소나 과일류에 대한 지출 비중은 소득 하위 20% 계층이 상위 20% 계층보다 2.5배 더 늘었습니다.
<인터뷰> LG경제연구원:"소득이 낮을수록 식료품비 부담이 높습니다. 따라서 앵겔 지수가 높아졌단 건 저소득층일수록 고통이 더 커졌다는 의미"
태풍으로 인한 수해에다 다가올 추석의 영향으로 식료품 물가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 이 때문에 농산물 등 식료품비 부담으로 인한 서민들의 생활고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궂은 날씨 탓에 과일 채소값이 껑충 뛰면서 먹을거리에 드는 돈이 만만찮아졌습니다.
저소득층에겐 특히 더 '야속한 현실'입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혼자서 세 아이를 키우는 기초생활수급자 오 모씨는 요즘 장보러 가기가 무섭습니다.
구청에서 받는 90만 원 남짓한 지원금은 변한 것이 없는데, 식료품비는 껑충 뛰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8월 초부터 가파르게 오른 것 같아요. 아이들은 많이 먹고 가격은 오르니까 부담이 크더라구요."
파나 상추와 같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식료품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2분기 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는 13.3%까지 치솟았습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가계의 소비여력이 줄어든단 의미인데, 9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농산물 가격급등은 저소득층에게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가격이 급등한 채소나 과일류에 대한 지출 비중은 소득 하위 20% 계층이 상위 20% 계층보다 2.5배 더 늘었습니다.
<인터뷰> LG경제연구원:"소득이 낮을수록 식료품비 부담이 높습니다. 따라서 앵겔 지수가 높아졌단 건 저소득층일수록 고통이 더 커졌다는 의미"
태풍으로 인한 수해에다 다가올 추석의 영향으로 식료품 물가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 이 때문에 농산물 등 식료품비 부담으로 인한 서민들의 생활고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엥겔계수 9년 만에 최고치…저소득층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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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7 22:25:15

<앵커 멘트>
궂은 날씨 탓에 과일 채소값이 껑충 뛰면서 먹을거리에 드는 돈이 만만찮아졌습니다.
저소득층에겐 특히 더 '야속한 현실'입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혼자서 세 아이를 키우는 기초생활수급자 오 모씨는 요즘 장보러 가기가 무섭습니다.
구청에서 받는 90만 원 남짓한 지원금은 변한 것이 없는데, 식료품비는 껑충 뛰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8월 초부터 가파르게 오른 것 같아요. 아이들은 많이 먹고 가격은 오르니까 부담이 크더라구요."
파나 상추와 같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식료품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2분기 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는 13.3%까지 치솟았습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가계의 소비여력이 줄어든단 의미인데, 9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농산물 가격급등은 저소득층에게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가격이 급등한 채소나 과일류에 대한 지출 비중은 소득 하위 20% 계층이 상위 20% 계층보다 2.5배 더 늘었습니다.
<인터뷰> LG경제연구원:"소득이 낮을수록 식료품비 부담이 높습니다. 따라서 앵겔 지수가 높아졌단 건 저소득층일수록 고통이 더 커졌다는 의미"
태풍으로 인한 수해에다 다가올 추석의 영향으로 식료품 물가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 이 때문에 농산물 등 식료품비 부담으로 인한 서민들의 생활고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궂은 날씨 탓에 과일 채소값이 껑충 뛰면서 먹을거리에 드는 돈이 만만찮아졌습니다.
저소득층에겐 특히 더 '야속한 현실'입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혼자서 세 아이를 키우는 기초생활수급자 오 모씨는 요즘 장보러 가기가 무섭습니다.
구청에서 받는 90만 원 남짓한 지원금은 변한 것이 없는데, 식료품비는 껑충 뛰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8월 초부터 가파르게 오른 것 같아요. 아이들은 많이 먹고 가격은 오르니까 부담이 크더라구요."
파나 상추와 같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식료품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2분기 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는 13.3%까지 치솟았습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가계의 소비여력이 줄어든단 의미인데, 9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농산물 가격급등은 저소득층에게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가격이 급등한 채소나 과일류에 대한 지출 비중은 소득 하위 20% 계층이 상위 20% 계층보다 2.5배 더 늘었습니다.
<인터뷰> LG경제연구원:"소득이 낮을수록 식료품비 부담이 높습니다. 따라서 앵겔 지수가 높아졌단 건 저소득층일수록 고통이 더 커졌다는 의미"
태풍으로 인한 수해에다 다가올 추석의 영향으로 식료품 물가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 이 때문에 농산물 등 식료품비 부담으로 인한 서민들의 생활고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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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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