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소통 강화”…인사시스템 개선 건의

입력 2010.09.0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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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월례회동에서 당청간 소통 강화 방안을 건의했습니다.

또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새로 임명될 총리와 장관은 개편되는 인사검증 시스템에 따라 임명되기를 바란다고 건의했습니다.

당청간 첫 월례회동 내용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의 첫 월례회동.

당정청 소통 문제가 첫 주제였습니다.

안 대표는 당정간 원활한 소통을, 당청간에는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이 대통령은 중요사안은 당청간에 사전에 협의하는 것이 좋다며 당이 민심의 사각지대를 정부에 전달하는 것이 정상적이고 바람직한 당청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이 보다 철저히 집권 여당의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최근 총리와 장관 내정자의 잇따른 낙마와 관련해 안 대표는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이 개편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새로 임명된 총리 장관 새 시스템에 따라서 검증 공백 장기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추석 전에 끝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대북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안 대표의 제안에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도 건강한 관계가 돼야 한다며 적절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수준이 높고 국민도 지켜보고 있다며 적십자사를 통한 지원도 일보 전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공정한 사회와 관련해 지금 우리 사회를 바르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권력과 이권을 같이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 있는데 매우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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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청소통 강화”…인사시스템 개선 건의
    • 입력 2010-09-08 07: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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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월례회동에서 당청간 소통 강화 방안을 건의했습니다. 또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새로 임명될 총리와 장관은 개편되는 인사검증 시스템에 따라 임명되기를 바란다고 건의했습니다. 당청간 첫 월례회동 내용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의 첫 월례회동. 당정청 소통 문제가 첫 주제였습니다. 안 대표는 당정간 원활한 소통을, 당청간에는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이 대통령은 중요사안은 당청간에 사전에 협의하는 것이 좋다며 당이 민심의 사각지대를 정부에 전달하는 것이 정상적이고 바람직한 당청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이 보다 철저히 집권 여당의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최근 총리와 장관 내정자의 잇따른 낙마와 관련해 안 대표는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이 개편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새로 임명된 총리 장관 새 시스템에 따라서 검증 공백 장기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추석 전에 끝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대북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안 대표의 제안에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도 건강한 관계가 돼야 한다며 적절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수준이 높고 국민도 지켜보고 있다며 적십자사를 통한 지원도 일보 전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공정한 사회와 관련해 지금 우리 사회를 바르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권력과 이권을 같이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 있는데 매우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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