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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여민지 또 골!’ U-17 여 월드컵 8강행
입력 2010.09.09 (09:59) 수정 2010.09.09 (10:20) 연합뉴스
태극소녀들이 멕시코를 제물로 삼아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2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하며 한국 축구의 FIFA 주관대회 사상 첫 우승을 향한 첫 번째 고지를 넘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오전 트리니다드 토바고 스카버러의 드와이트 요크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B조 2차전에서 전반 27분 김나리(현대정보과학고)의 선제골과 전반 40분 여민지(함안대산고)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31분 김다혜(현대정보과학고)와 후반 45분 이유나(강일여고)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 37분 페르난다 피나(이테셈 푸에블라)가 1골을 만회한 멕시코를 4-1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한국(7골2실)은 역시 2승의 독일(19골1실)에 골득실에서 밀렸지만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지난 2008년 뉴질랜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 올랐다.



여자축구의 차세대 스트라이커인 여민지는 전반 27분 터진 김나리의 선제 헤딩골을 정확한 크로스로 어시스트하고, 1-1로 맞서던 전반 40분에는 결승골까지 뽑아내 8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태극소녀들은 오는 13일 오전 4시 독일과 B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비가 내려 미끄러운 경기장에서 한국은 전반 11분 여민지의 슈팅 시도로 공세를 시작했지만 전반 14분 다니엘라 솔리스(셔우드HS)의 돌파에 수비진영이 무너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선제골 헌납을 모면했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한국이었다.



전반 27분 이금민(현대정과고)의 패스를 받은 여민지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자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던 김나리가 솟구쳐오르며 헤딩 선제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멕시코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7분 멕시코의 피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태클을 피해 단독 돌파,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초반 조직력이 제대로 살지 않아 잠시 고전했던 한국의 상승세에 불을 지핀 것은 여민지였다.



김나리의 선제골 도움으로 시동을 건 여민지는 전반 40분 이금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수비수 사이를 뚫고 돌진해 넘어지면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멕시코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남아공과 1차전에서 2골을 기록한 여민지의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의 순간이었다.



후반에도 멕시코의 산발적 공세를 막아내며 경기를 장악한 한국은 후반 4분 여민지의 패스를 받은 김다혜의 슛이 골키퍼 가슴에 안기는 등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좀처럼 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김다혜는 마침내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 2명을 개인기로 제친 뒤 쐐기골을 터트렸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이유나가 마무리골을 꽂아 골 폭풍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앞서 치러진 경기에서 독일은 U-17 여자 월드컵 사상 역대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작성하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1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차전에서 멕시코를 9-0으로 제압했던 독일은 2차전에서 남아공을 맞아 키라 말리노프스키가 혼자서 4골을 퍼붓는 활약과 함께 멜라니 레우폴츠(2골)와 레나 페테르만(2골), 레나 로첸(1골)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상대 자책골을 합쳐 10골을 만들었다.



독일의 밀리노프스키는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랙을 완성해 7골로 득점 선두로 나섰고, 여민지는 3골1도움으로 득점순위 4위에 올랐다.
  • ‘여민지 또 골!’ U-17 여 월드컵 8강행
    • 입력 2010-09-09 09:59:58
    • 수정2010-09-09 10:20:15
    연합뉴스
태극소녀들이 멕시코를 제물로 삼아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2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하며 한국 축구의 FIFA 주관대회 사상 첫 우승을 향한 첫 번째 고지를 넘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오전 트리니다드 토바고 스카버러의 드와이트 요크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B조 2차전에서 전반 27분 김나리(현대정보과학고)의 선제골과 전반 40분 여민지(함안대산고)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31분 김다혜(현대정보과학고)와 후반 45분 이유나(강일여고)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 37분 페르난다 피나(이테셈 푸에블라)가 1골을 만회한 멕시코를 4-1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한국(7골2실)은 역시 2승의 독일(19골1실)에 골득실에서 밀렸지만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지난 2008년 뉴질랜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 올랐다.



여자축구의 차세대 스트라이커인 여민지는 전반 27분 터진 김나리의 선제 헤딩골을 정확한 크로스로 어시스트하고, 1-1로 맞서던 전반 40분에는 결승골까지 뽑아내 8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태극소녀들은 오는 13일 오전 4시 독일과 B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비가 내려 미끄러운 경기장에서 한국은 전반 11분 여민지의 슈팅 시도로 공세를 시작했지만 전반 14분 다니엘라 솔리스(셔우드HS)의 돌파에 수비진영이 무너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선제골 헌납을 모면했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한국이었다.



전반 27분 이금민(현대정과고)의 패스를 받은 여민지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자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던 김나리가 솟구쳐오르며 헤딩 선제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멕시코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7분 멕시코의 피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태클을 피해 단독 돌파,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초반 조직력이 제대로 살지 않아 잠시 고전했던 한국의 상승세에 불을 지핀 것은 여민지였다.



김나리의 선제골 도움으로 시동을 건 여민지는 전반 40분 이금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수비수 사이를 뚫고 돌진해 넘어지면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멕시코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남아공과 1차전에서 2골을 기록한 여민지의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의 순간이었다.



후반에도 멕시코의 산발적 공세를 막아내며 경기를 장악한 한국은 후반 4분 여민지의 패스를 받은 김다혜의 슛이 골키퍼 가슴에 안기는 등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좀처럼 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김다혜는 마침내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 2명을 개인기로 제친 뒤 쐐기골을 터트렸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이유나가 마무리골을 꽂아 골 폭풍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앞서 치러진 경기에서 독일은 U-17 여자 월드컵 사상 역대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작성하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1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차전에서 멕시코를 9-0으로 제압했던 독일은 2차전에서 남아공을 맞아 키라 말리노프스키가 혼자서 4골을 퍼붓는 활약과 함께 멜라니 레우폴츠(2골)와 레나 페테르만(2골), 레나 로첸(1골)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상대 자책골을 합쳐 10골을 만들었다.



독일의 밀리노프스키는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랙을 완성해 7골로 득점 선두로 나섰고, 여민지는 3골1도움으로 득점순위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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