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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U-17 최덕주 감독, 8강전 ‘승리 다짐!’
입력 2010.09.13 (14:24) 연합뉴스
"자신감을 갖고 8강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최덕주(50)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비록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강 독일에 무릎을 꿇었지만, 나이지리아와 8강전을 위해 아쉬움은 접어뒀다.



한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 아리마의 래리 곰스 경기장에서 치른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독일에 0-3으로 져 2승1패,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최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반전만 보자면 선수들이 우리가 준비한 100%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독일의 막강한 공격력을 잘 저지했고, 골키퍼 김민아(포항여자전자고)의 선방도 훌륭했다. 하지만 후반전 이후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이 다소 저하되면서 실점했고, 이어 연속해서 골을 내줬다. 한순간의 힘든 고비를 잘 넘겼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멕시코(9-0 승), 남아프리카공화국(10-1 승)을 대파한 독일을 맞아 선전을 펼치며 전반을 실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 들어 내리 세 골을 내주고 주저앉았다.



특히 교체 투입된 여민지(함안대산고)가 0-0으로 맞선 후반 7분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재치있는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이 더욱 컸다.



최 감독의 마음도 똑같았다. 최 감독은 "그 중거리 슛이 골로 연결됐다면 경기 양상이 달라졌을 것이다. 이기고 있을 때와 지고 있을 때 선수들의 집중력은 많은 차이가 있다. 그 골로 우리가 앞서갔다면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반에 김나리와 주수진(이상 현대정보과학고)이 슈팅하는 대신 여민지를 거쳐 골을 시도했으면 어떠했을까 싶다. 어제 슈팅 연습을 많이 했는데 경기에서는 제대로 발휘가 안됐다. 좀 더 여유있게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보니 강팀을 상대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A조 1위 나이지리아와 17일 오전 4강 진출을 다툰다.



독일과 경기 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칠레의 A조 경기를 선수들과 함께 관전하며 공략 포인트를 구상한 최 감독은 "(나이지리아의) 앞선 두 경기 비디오도 구해 남은 기간 연구하겠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만큼 자신감을 갖고 8강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 사상 첫 4강 진출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3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한 주전 공격수 여민지는 "멕시코와 남아공이 약한 팀이 아니었는데 그런 팀을 상대로 9골, 10골을 뽑아낸 독일에 3골을 내주고 진 것은 어느 정도 만족한다"면서 "솔직히 체격도 월등하고 공격력도 좋은 독일과 경기를 대비하면서 대량 실점이 걱정됐는데 오늘 경기를 해보니 `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만약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면 자신감을 갖고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민지는 또 "득점 찬스를 놓친 것은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20세 이하 언니들의 복수를 못해 안타깝지만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4강 이상까지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 20세 이하 여자 대표팀은 지난 7월 독일에서 열린 FIFA U-20 여자월드컵 4강에서 역시 독일에 1-5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U-17 최덕주 감독, 8강전 ‘승리 다짐!’
    • 입력 2010-09-13 14:24:55
    연합뉴스
"자신감을 갖고 8강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최덕주(50)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비록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강 독일에 무릎을 꿇었지만, 나이지리아와 8강전을 위해 아쉬움은 접어뒀다.



한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 아리마의 래리 곰스 경기장에서 치른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독일에 0-3으로 져 2승1패,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최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반전만 보자면 선수들이 우리가 준비한 100%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독일의 막강한 공격력을 잘 저지했고, 골키퍼 김민아(포항여자전자고)의 선방도 훌륭했다. 하지만 후반전 이후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이 다소 저하되면서 실점했고, 이어 연속해서 골을 내줬다. 한순간의 힘든 고비를 잘 넘겼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멕시코(9-0 승), 남아프리카공화국(10-1 승)을 대파한 독일을 맞아 선전을 펼치며 전반을 실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 들어 내리 세 골을 내주고 주저앉았다.



특히 교체 투입된 여민지(함안대산고)가 0-0으로 맞선 후반 7분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재치있는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이 더욱 컸다.



최 감독의 마음도 똑같았다. 최 감독은 "그 중거리 슛이 골로 연결됐다면 경기 양상이 달라졌을 것이다. 이기고 있을 때와 지고 있을 때 선수들의 집중력은 많은 차이가 있다. 그 골로 우리가 앞서갔다면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반에 김나리와 주수진(이상 현대정보과학고)이 슈팅하는 대신 여민지를 거쳐 골을 시도했으면 어떠했을까 싶다. 어제 슈팅 연습을 많이 했는데 경기에서는 제대로 발휘가 안됐다. 좀 더 여유있게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보니 강팀을 상대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A조 1위 나이지리아와 17일 오전 4강 진출을 다툰다.



독일과 경기 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칠레의 A조 경기를 선수들과 함께 관전하며 공략 포인트를 구상한 최 감독은 "(나이지리아의) 앞선 두 경기 비디오도 구해 남은 기간 연구하겠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만큼 자신감을 갖고 8강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 사상 첫 4강 진출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3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한 주전 공격수 여민지는 "멕시코와 남아공이 약한 팀이 아니었는데 그런 팀을 상대로 9골, 10골을 뽑아낸 독일에 3골을 내주고 진 것은 어느 정도 만족한다"면서 "솔직히 체격도 월등하고 공격력도 좋은 독일과 경기를 대비하면서 대량 실점이 걱정됐는데 오늘 경기를 해보니 `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만약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면 자신감을 갖고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민지는 또 "득점 찬스를 놓친 것은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20세 이하 언니들의 복수를 못해 안타깝지만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4강 이상까지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 20세 이하 여자 대표팀은 지난 7월 독일에서 열린 FIFA U-20 여자월드컵 4강에서 역시 독일에 1-5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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