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권 박탈’ 복싱계, 연맹 횡포 논란

입력 2010.09.13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한 아마추어 복싱연맹이 국제연맹의 이해하기 힘든 퇴출 결정으로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출전이 어려워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복싱연맹은 오늘 대한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대한복싱연맹의 회원자격을 잠정 박탈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대한복싱연맹이 새 회장과 새 집행부를 구성하라는 국제연맹의 지시를 따르지않았다는 게 이유입니다.



유재준 전 회장과 갈등을 빚어온 국제연맹은 지난해에도 횡포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이 세계대회에 무자격 주치의를 파견했다는 이유만으로 유 전 회장에게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내리는가하면, 한국 선수들의 세계선수권 출전까지 금지시키려했습니다.



이번 퇴출 결정이 철회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11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결국, 선수들만 볼모로 잡히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승철(회장) : "권한대행 선수들이 피해를 보는 일만은 없어야된다는게 입장입니다."



수습에 나섰던 대한체육회도 미온적인 대처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있습니다.



체육회는 내일 대한복싱연맹 이사회가 끝난 뒤에야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출전권 박탈’ 복싱계, 연맹 횡포 논란
    • 입력 2010-09-13 22:02:26
    뉴스 9
<앵커 멘트>

대한 아마추어 복싱연맹이 국제연맹의 이해하기 힘든 퇴출 결정으로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출전이 어려워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복싱연맹은 오늘 대한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대한복싱연맹의 회원자격을 잠정 박탈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대한복싱연맹이 새 회장과 새 집행부를 구성하라는 국제연맹의 지시를 따르지않았다는 게 이유입니다.

유재준 전 회장과 갈등을 빚어온 국제연맹은 지난해에도 횡포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이 세계대회에 무자격 주치의를 파견했다는 이유만으로 유 전 회장에게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내리는가하면, 한국 선수들의 세계선수권 출전까지 금지시키려했습니다.

이번 퇴출 결정이 철회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11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결국, 선수들만 볼모로 잡히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승철(회장) : "권한대행 선수들이 피해를 보는 일만은 없어야된다는게 입장입니다."

수습에 나섰던 대한체육회도 미온적인 대처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있습니다.

체육회는 내일 대한복싱연맹 이사회가 끝난 뒤에야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