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잇는 ‘친환경 농업’으로 억대 고소득

입력 2010.09.27 (07: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농촌에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수억원대의 수익을 올리는 농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되면서 도시에서 대학을 나온 20대 자녀들도 농촌에 정착하며 농업의 대를 잇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생태 연못이 있는 친환경 논입니다.

이 곳에서 친환경 쌀을 재배하는 농민은 올해 27살의 강선아씨.

연 매출 13억원대의 농장 대표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유학을 꿈꾸다 한달만 아버지를 도와주겠다고 내려온 농촌에서 미래 비전을 찾은 것입니다.

4년여에 걸쳐, 농사에서 가공과 유통까지 모두 아버지로부터 배웠습니다.

<인터뷰> 강선아(친환경 농업 2세대 농민) : “아버지가 이것을 개발하고 정착시켰잖아요. 저는 이 농법을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알 수 있게 문서화하고 알리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도시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3년 전 귀농한 30살 장웅씨도 친환경 농부입니다.

아버지로부터 배운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한 쌀은 장씨에게 연평균 1억원대의 순수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웅(친환경 농업 2세대 농민) : “할 때 마다 다릅니다, 농삿일이 올해하고 내년하고 방법이 또 달라요 재밌습니다”

무엇보다 대를 이어나가면서 시행착오를 줄인 것이 농부 2세들이 안정된 고소득을 올리는 비결입니다.

녹차와 버섯,쌀과 같은 친환경 작물들이 다양해지고 수익을 내면서 농촌을 떠나는 곳이 아닌 돌아오는 곳으로 생각하는 농부 2세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 잇는 ‘친환경 농업’으로 억대 고소득
    • 입력 2010-09-27 07:26:2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최근 농촌에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수억원대의 수익을 올리는 농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되면서 도시에서 대학을 나온 20대 자녀들도 농촌에 정착하며 농업의 대를 잇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생태 연못이 있는 친환경 논입니다. 이 곳에서 친환경 쌀을 재배하는 농민은 올해 27살의 강선아씨. 연 매출 13억원대의 농장 대표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유학을 꿈꾸다 한달만 아버지를 도와주겠다고 내려온 농촌에서 미래 비전을 찾은 것입니다. 4년여에 걸쳐, 농사에서 가공과 유통까지 모두 아버지로부터 배웠습니다. <인터뷰> 강선아(친환경 농업 2세대 농민) : “아버지가 이것을 개발하고 정착시켰잖아요. 저는 이 농법을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알 수 있게 문서화하고 알리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도시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3년 전 귀농한 30살 장웅씨도 친환경 농부입니다. 아버지로부터 배운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한 쌀은 장씨에게 연평균 1억원대의 순수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웅(친환경 농업 2세대 농민) : “할 때 마다 다릅니다, 농삿일이 올해하고 내년하고 방법이 또 달라요 재밌습니다” 무엇보다 대를 이어나가면서 시행착오를 줄인 것이 농부 2세들이 안정된 고소득을 올리는 비결입니다. 녹차와 버섯,쌀과 같은 친환경 작물들이 다양해지고 수익을 내면서 농촌을 떠나는 곳이 아닌 돌아오는 곳으로 생각하는 농부 2세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