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이어도 왕돌짬

입력 2001.07.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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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남쪽에 수중암초로 이루어진 전설의 섬 이어도가 있습니다마는 동해에도 그런 곳이 있습니다.
왕돌짬으로 불리는 수중암초를 김진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 울진군 평예읍 직산리, 동해바다 이어도를 가장 최단거리로 갈 수 있는 포구입니다.
이곳에서 3시간 정도의 뱃길에 바로 왕돌짬이 있습니다.
동해바다 유일의 대형 암초로 해도상의 명칭은 왕돌초입니다.
해도에 표시된 왕돌초는 바닥 수심이 200m 이상이고 남북이 40km, 동서가 3.4km나 됩니다.
가히 왕이라 부를 만한 거대 암초입니다.
왕돌초의 수중봉우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 수면 아래 5.3m에 있습니다.
하지만 왕돌초는 망망대해에서 아무런 흔적이 없고 해수면 아래로 들어가야 비로소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중앙과 북쪽, 그리고 남쪽 모두 세 개의 커다란 봉우리를 주축으로 이들 큰 봉우리 사이에 무수한 수중봉우리들이 왕돌초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천혜의 환경으로 왕돌초 근처 바다는 수중 동식물의 천국을 이루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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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의 이어도 왕돌짬
    • 입력 2001-07-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남쪽에 수중암초로 이루어진 전설의 섬 이어도가 있습니다마는 동해에도 그런 곳이 있습니다. 왕돌짬으로 불리는 수중암초를 김진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 울진군 평예읍 직산리, 동해바다 이어도를 가장 최단거리로 갈 수 있는 포구입니다. 이곳에서 3시간 정도의 뱃길에 바로 왕돌짬이 있습니다. 동해바다 유일의 대형 암초로 해도상의 명칭은 왕돌초입니다. 해도에 표시된 왕돌초는 바닥 수심이 200m 이상이고 남북이 40km, 동서가 3.4km나 됩니다. 가히 왕이라 부를 만한 거대 암초입니다. 왕돌초의 수중봉우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 수면 아래 5.3m에 있습니다. 하지만 왕돌초는 망망대해에서 아무런 흔적이 없고 해수면 아래로 들어가야 비로소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중앙과 북쪽, 그리고 남쪽 모두 세 개의 커다란 봉우리를 주축으로 이들 큰 봉우리 사이에 무수한 수중봉우리들이 왕돌초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천혜의 환경으로 왕돌초 근처 바다는 수중 동식물의 천국을 이루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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