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IOC 위원장 선거 패배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아성이 흔들리면서 국내 스포츠계는 새 체육회장의 등장 가능성 등 변화의 물줄기를 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IOC 위원장 선거에서의 패배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된 김운용 회장.
우선 93년부터 이끌어온 대한체육회장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내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 회장 자신도 사퇴 의사를 밝혀왔었고 체육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이 자리를 노려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박용성 세계 유도연맹 총재와 권노갑 민주당 고문 등이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체육회장을 맡더라도 체육회는 체육계 안팎으로부터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체육회의 역할과 관련해 엘리트 체육에서 사회체육, 또는 생활체육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 주장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를 분리하자는 주장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이를 통해 엘리트 체육은 올림픽위원회에서 관장하고 사회체육은 대한체육회에서 주도함으로써 엘리트 체육과 사회체육의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IOC위원장 선거결과는 김운용 회장의 입지를 좁혀놓으면서 한편으로 국내 체육계에 많은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IOC 위원장 선거에서의 패배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된 김운용 회장.
우선 93년부터 이끌어온 대한체육회장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내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 회장 자신도 사퇴 의사를 밝혀왔었고 체육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이 자리를 노려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박용성 세계 유도연맹 총재와 권노갑 민주당 고문 등이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체육회장을 맡더라도 체육회는 체육계 안팎으로부터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체육회의 역할과 관련해 엘리트 체육에서 사회체육, 또는 생활체육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 주장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를 분리하자는 주장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이를 통해 엘리트 체육은 올림픽위원회에서 관장하고 사회체육은 대한체육회에서 주도함으로써 엘리트 체육과 사회체육의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IOC위원장 선거결과는 김운용 회장의 입지를 좁혀놓으면서 한편으로 국내 체육계에 많은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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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운용 회장 변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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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7-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IOC 위원장 선거 패배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아성이 흔들리면서 국내 스포츠계는 새 체육회장의 등장 가능성 등 변화의 물줄기를 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IOC 위원장 선거에서의 패배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된 김운용 회장.
우선 93년부터 이끌어온 대한체육회장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내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 회장 자신도 사퇴 의사를 밝혀왔었고 체육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이 자리를 노려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박용성 세계 유도연맹 총재와 권노갑 민주당 고문 등이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체육회장을 맡더라도 체육회는 체육계 안팎으로부터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체육회의 역할과 관련해 엘리트 체육에서 사회체육, 또는 생활체육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 주장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를 분리하자는 주장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이를 통해 엘리트 체육은 올림픽위원회에서 관장하고 사회체육은 대한체육회에서 주도함으로써 엘리트 체육과 사회체육의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IOC위원장 선거결과는 김운용 회장의 입지를 좁혀놓으면서 한편으로 국내 체육계에 많은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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