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1 소총 ‘결함 심각’…불량 군납 질타

입력 2010.10.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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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이 명품 무기로 홍보했던 k 11 복합소총도 심각한 결함이 드러났는데요.

방위 사업청 국감에서는 허술한 군납 관리에 대해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벽 뒤에 숨은 적도 공격할 수 있는 K11 복합 소총입니다.

지난 6월 1차 생산품 39정이 전력화 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 2차 생산물량 208정 가운데 80정을 검사한 결과 절반 가까운 38정이 불량이었습니다.

이 총을 고쳐서 시험용 1정을 포함 209정을 모두 검사한 결과 또 26정이 불량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장수(한나라당의원) : "양산 계획이나 전력화 일정을 연기해야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터뷰> 장수만(방사청장) : "죄송합니다. ....명품이..."

최근 불량 전투화 부터 k 계열 장비와 유도탄 고속정 등 의원들은 각종 무기 장비에 대한 허술한 군납 체계를 난타했습니다.

<인터뷰>안규백(의원) : "갈수록 재질이 좋아져야 하는데 갈수록 하향 곡선에 떨어지는 이유는 뭡니까?"

<인터뷰> 송영선(의원) : "약을 넣고 힘없는 사람 못하겠더라. 펌핑을 서른번정도 해야된다. 미칠 지경이다."

오늘 방위사업청 국감은 천안함 논란을 둘러싼 여야간 대립으로 오후 3시가 돼서야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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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11 소총 ‘결함 심각’…불량 군납 질타
    • 입력 2010-10-07 2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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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이 명품 무기로 홍보했던 k 11 복합소총도 심각한 결함이 드러났는데요. 방위 사업청 국감에서는 허술한 군납 관리에 대해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벽 뒤에 숨은 적도 공격할 수 있는 K11 복합 소총입니다. 지난 6월 1차 생산품 39정이 전력화 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 2차 생산물량 208정 가운데 80정을 검사한 결과 절반 가까운 38정이 불량이었습니다. 이 총을 고쳐서 시험용 1정을 포함 209정을 모두 검사한 결과 또 26정이 불량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장수(한나라당의원) : "양산 계획이나 전력화 일정을 연기해야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터뷰> 장수만(방사청장) : "죄송합니다. ....명품이..." 최근 불량 전투화 부터 k 계열 장비와 유도탄 고속정 등 의원들은 각종 무기 장비에 대한 허술한 군납 체계를 난타했습니다. <인터뷰>안규백(의원) : "갈수록 재질이 좋아져야 하는데 갈수록 하향 곡선에 떨어지는 이유는 뭡니까?" <인터뷰> 송영선(의원) : "약을 넣고 힘없는 사람 못하겠더라. 펌핑을 서른번정도 해야된다. 미칠 지경이다." 오늘 방위사업청 국감은 천안함 논란을 둘러싼 여야간 대립으로 오후 3시가 돼서야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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