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U 위안화 절상 압박에 강력 반발

입력 2010.10.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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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국들의 위안화 절상 압박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EU와의 정상회담에서는 통상적인 기자회견마저 취소될 정도로 이견이 노출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EU,유럽연합의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중국 원자바오 총리와 롬푸이 EU 상임의장,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은 위안화 절상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아무런 합의도 내지 못했습니다.

서로간의 현저한 시각차만 확인, 양측 정상들은 회담 후 갖는 통상적인 기자회견마저 취소했습니다.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잇단 위안화 절상 요구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며 외부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원자바오(중국 총리)

위안화가 급속히 절상되면 중국 기업들이 대거 파산하는데다,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어 사회 경제에 혼란이 온다는 겁니다.

특히,중국의 위기는 세계 경제에도 재앙을 줄 거라며 국제통화기금,IMF와 미국, EU 등의 절상 요구를 거듭 일축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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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EU 위안화 절상 압박에 강력 반발
    • 입력 2010-10-08 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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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국들의 위안화 절상 압박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EU와의 정상회담에서는 통상적인 기자회견마저 취소될 정도로 이견이 노출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EU,유럽연합의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중국 원자바오 총리와 롬푸이 EU 상임의장,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은 위안화 절상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아무런 합의도 내지 못했습니다. 서로간의 현저한 시각차만 확인, 양측 정상들은 회담 후 갖는 통상적인 기자회견마저 취소했습니다.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잇단 위안화 절상 요구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며 외부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원자바오(중국 총리) 위안화가 급속히 절상되면 중국 기업들이 대거 파산하는데다,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어 사회 경제에 혼란이 온다는 겁니다. 특히,중국의 위기는 세계 경제에도 재앙을 줄 거라며 국제통화기금,IMF와 미국, EU 등의 절상 요구를 거듭 일축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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